궤도목회의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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궤도목회의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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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5.2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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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찬환목사<백석대 교수>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값 주고 사신 하나님의 교회다. 그러므로 삼위 하나님이 주권적으로 인도하신다. 그렇다면 철저하게 성경에 기록된 내용으로 목회해야 한다. 그 중에서도 예수님이 어떻게 목회를 하셨는지를 잘 터득하고 그 궤도로 회복해야 할 것이다. 지금 세계교회는 특히 한국교회는 궤도 이탈중이다.


성경에 기록된 예수님의 3대목회의 가르침은 첫째는 교육 목회, 다음은 복음선교 목회와 마지막으로 현장에서의 치유목회다. 즉 교육, 선교, 봉사의 3대 궤도다. 지금 전 세계는 대혼란에 빠져 들어가고 있다. 각종 천재, 인재의 재앙으로 뒤덮인 양상을 보면서 성경의 기록들이 새삼스럽게 피부로 느껴진다. 그러나 지금 한국교회는 영적 이목구비가 우둔하여져 이 위기를 보지도, 듣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짖지 못하는 벙어리 개가 된 셈이다. 교인들의 철저한 영적훈련이나 본질 무장보다는 세상을 따라가는 문화로 탈색되어가고 있다. 전체적인 기독교인 수는 정체되고 있으나 부익부 빈익빈으로 양국화 현상은 더 심화되고 있다.


지금은 성령강림절이 지난 때로 초대 교회의 원형으로 회복하는 일에 힘을 모을 때다. 성령강림절은 교회가 시작된 교회생일이다. 모든 교회가 본받아야 할 교회의 본래 모습이다. 다락방에서 말씀을 믿고 기도하다 약속의 성령을 받았으며 성령의 가르침과 깨달음 그리고 성령의 인도를 받은 교회다. 그들은 화려한 교회당이나 인물중심이 아니었다. 강하게 임하신 불같은 성령, 바람 같은 성령이 현장에서 나타났다. 곳곳마다 변화의 현장으로 바뀌어졌다. 죽음을 이긴 생명력 있는 살아 움직이는 교회였다.


교회는 교회당 곧 건물이 아니다. 예수를 믿는 자들의 모임이다. 곧 믿는 사람들의 변화다. 에스겔 9장에는 심판은 성소로부터 시작한다고 되어있다. 이제 우리 한국교회도 목사도 변화고 신자들도 변해야 한다. 교회의 자기개혁 없이 세상을 바꿀 수 없다. 예수님의 생각과 마음을 품고 그대로 생활의 본을 보여주어야 한다. 생활의 선행자로 낮아진 모습, 겸손한 모습, 부드럽고 친절한 모습으로 회중 속에 들어가 자신들을 포기한 상생의 희생이 선행돼야 한다. 먼저 편견을 포기한 계층과 코드가 없는 편안한 교회로 변화되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섬김과 나눔의 마음으로부터 배려의 자비를 베풀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이러한 생활의 개혁을 하는 교회가 영육으로 받는 축복으로 모든 국민들에게 감동을 주며 각인을 시킬 때 그 사회 전체를 변화시킬 수 있다. 하나님의 생각은 재앙이 아닌 평강과 장래의 소망이다. 이는 결국 하나님의 사랑이시다. 이 비전을 한국교회는 가슴에 담고 성경의 궤도 목회를 회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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