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기독교인과 무슬림 공존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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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기독교인과 무슬림 공존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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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5.07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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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교회, 무슬림과 평화공존하는 방법 세계교회에 소개

크리스천 포스트(ChristianToday)의 지난 28일 보도에 따르면 시리아가 기독교인과 무슬림간의 평화적 공존을 제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리아의 그리스 정교회 총대주교인 이그나티우스(Ignatius) 4세는 세계교회협의회의 사무엘 코비아(Samuel Kobia)사무총장에게 “이슬람은 문법을 공부하듯 배울 수 없으며, 무슬림도 한 인간으로 보아야 한다”고 전했다.

시리아의 정교회는 오랫동안 무슬림과 평화롭게 공존하고 있는 공동체로 알려져 있다. 또한 2천만 명의 인구를 갖고 있는 시리아는 중동의 어떤 국가보다도 많은 이라크 난민들을 받아들인바 있다. 난민의 규모는 1백50만 명에 이르며, 이외에도 50만 명의 팔레스타인 난민과 20만 명의 레바논 난민들이 피신해 있다.

정교회의 교회연합기구 책임자인 사메르 라함(Samer Lahan)신부는 “난민들이 자국으로 돌아가고 싶어도 생명의 위협을 느껴 돌아가지 못하고 있으며, 정신적ㆍ경제적 어려움으로 고통을 겪고 있다”고 강조했다. 때문에 “기독교와 이슬람의 성지가 있는 중동지역의 평화는 중동의 여러 문제를 해결하는 열쇠이며, 중동의 기독교 공동체가 생존하기 위해서는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사이의 평화가 가장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슬람 학자인 아흐마드 바드르 알딘 하쑨(Ahmad Badr Al-Din Hassoun)박사는 “시리아의 무슬림 단체와 기독교 단체는 난민을 돕기 위해 서로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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