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연합회(대표회장:유영섭 목사·이하 예총연)가 지난 1일과 2일 양일간 명성수양관에서 ‘제3회 춘계수련회’를 개최하고 신천지의 교회 침투를 근절하고 한국 교회를 튼튼하게 세워가는 일에 전력을 다하기로 했다.

예총연 가맹 교단에서 4백여 명의 목회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수련회에서 유영섭 목사는 설교를 통해 “예총연과 산하 교단들이 순결하고 성숙한 믿음을 가질 것”을 당부하고 “하나님의 말씀 안에 바로 서서 이 혼란한 사회에 하나님께서 크게 들어 쓰시는 예총연이 되자”고 강조했다.

유순임 목사 또한 축사를 통해 “예총연이 비록 작은 연합체이기는 하지만 신앙의 건강성으로 굳건히 커가고, 이를 기반으로 지구촌에 예수 그리스도의 계절이 오게 하자”고 격려했다.

수련회 참가자들은 ‘나라와 민족’, ‘북한 선교와 지구촌 선교’, ‘한국 교회와 목회자들’, ‘예총연과 소속 교단, 단체’를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이어진 강연회에서 신현욱 씨(전 신천지 교육장)는 신천지의 위험성과 교리적 허구성, 신천지가 주력하고 있는 다양한 교회 파괴 전략들에 대해 소상히 설명하고 한국 교회가 신천지의 공격에 대비하고 성숙하고 건강한 교회로 성장해 갈 것을 당부했다.

신 씨는 강연을 통해 신천지가 정통 교회를 무너뜨리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추수꾼 심기에서부터 산 통째 옮기기 등의 전략들을 소개하고, 이들의 횡포에 적극 대처할 것과 신천지의 미혹에서 벗어나기 위한 신앙적 훈련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박형용 총장(서울성경신학대학원대학교) 또한 강연을 통해 예총연이 한국 교회의 연합과 일치를 위한 일에 앞장설 것과 한국 교회의 건강성을 회복하는 주역이 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