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과 평화 만드는 교회’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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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과 평화 만드는 교회’ 선언
  • 승인 2001.11.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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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제50회 총회가 지난 19일 서울복음교회에서 개최돼 신임 회장에 윤기열목사(복음교회)를 선출하는 한편 선언문을 채택, 생명과 평화를 만드는 교회로서의 책임을 다하기로 했다.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와 성공회, 복음교회 등 3개 교단과 일부 실행위원들의 회비 미납문제로 30여 분을 정회한 후 속회된 이날 총회는 지난 10월 실행위원회가 추천한 백도웅목사를 만장일치로 후임 총무로 인준했으며, 현 총무인 김동완목사의 임기를 보장한다는 취지 아래 후임 총무의 임기를 내년 4월21일부터 2006년 정기총회까지로 한다는 헌장개정안을 받아들였다.

교회협은 또한 내년도 예산은 전년 대비 31%가 감소한 6억5천만원으로 책정했으며 감사보고에서는 6월30일 현재 2억6천여만원으로 드러난 부채와 재정적자 해결을 위한 대책위원회 구성이 지적됐다.

총회는 선언문을 통해 ▲사람과 환경의 파괴현상에 과감히 도전하며 그리스도교회의 광범위한 연대를 통해 지구생명공동체를 새롭게 세워나갈 대안 모색 ▲남북 교착상태가 협력의 길로 나아가도록 하기 위한 역량 결집 ▲소외된 민중과 함께 하는 일과 북한 동포에 대한 쌀 지원 사업에의 적극적인 참여 ▲21세기 문화의 변화에 대한 능동적인 대처와 에큐메니칼 연대와 협력의 확장 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임원 명단 ▲부회장:이재창목사(기하성), 윤두호목사(예장통합), 김민제사관(구세군) ▲서기:박경조신부(성공회) ▲부서기:엄마리장로(기감) ▲회계:정보영목사(기장) ▲부회계:유영희목사(기하성) ▲감사:김영주목사(기감), 김희원장로(예장통합)

공종은차장(jekong@uc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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