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목회 - 침체된 교회 살리는 새로운 대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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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목회 - 침체된 교회 살리는 새로운 대안
  • 승인 2001.1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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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장로교(PCUSA) 산하의 11,200교회 중 2/3 교회가 교인들이 감소하고 있다. 교인감소현상은 소형교회 뿐만 아니라 300-600명 규모의 대형교회에서도 발생하는 현상이다.

급격한 교인감소에 위기의식을 느낀 동 교단은 1980년대 중반부터 소위 재개발(Redevelopment)이란 개념으로 예배형태와 지역사회와의 고려성 등에 대한 철저한 연구와 분석, 그리고 침체된 교회들에 이 개념을 통한 실험성장을 거쳐 1995년부터 교단적인 교회성장 훈련프로그램으로 자리잡고 있다. ‘프레스비터리안 투데이’ 최근호(2001년 11월호)에 소개된 ‘재개발’ 원리를 간추려 요약한다.

정해진 기간을 설정하여 50-60개 교회들이 관할 노회 등과 협력관계로 교회재개발국 주도로 목회자들과 평신도들을 연결하는 네크웍을 구축하여 기도, 연구 그리고 기존 교회건물과 구성원들을 위한 하나님의 계획을 발견하고 실행하는 소위 ‘재개발훈련네트웍’에 전력을 다하고 있어 그 결과와 재방향을 통틀어 ‘재개발’이라 부른다.

그런데 재개발 전략은 예배형식 변화 이상을 요구한다. 즉 영적개발과 성장은 장기적 과정이기에 이를 효과적으로 수행할 소그룹 사역이 필수적이다. 왜냐하면 소그룹 활동에서 친밀한 관계가 형성되고 최대한 양육된 영적 깊이가 나오기 때문이다.

재개발 전략에 있어 세번째 핵심요소는 바로 목회자들에게만 국한되지 않는 리더십 개발이다. 교회재개발국에 따르면 “단지 목회자들만을 훈련시켰을 때 제한된 성취만을 경험했기에 목회자뿐만 아니라 평신도 지도자까지 훈련시켰을 때 그 효과가 크다”는 견해로 활발한 평신도 지도자교육이 진행되어져야만 해당 교회에 재개발이 진행될 수 있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전도는 그리 쉽지 않은 작업이다. 보통 교인들은 ‘참되 전도’가 무엇인지 모른다. 즉 지역사회로 나가지 않고 항상 다른 교인들만 교회로 데려오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교회와 교인들의 인식의 커다란 변화가 요청되는데, 바로 교회가 단순히 개인구원만을 위한 창구라기 보다는 직업알선, 무숙자들을 위한 쉼터, 거리에서 방황하는 청소년들을 위한 상담 창구들을 마련할 수 있는 패러다임의 전환이 요청된다.

<자매지 ‘미주크리스천신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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