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진장관 취임 이후 첫번째로 열린 기독교 주요 교단 지도자 간담회는 지난 9월 가을 총회에서 새로 선출된 신임 교단장을 축하하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이날 남궁진장관은 “기독교가 이 시대의 청량제로서 또한 우리 국민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메신저로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맡은 바 소명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궁장관은 또 “기독교계가 그동안 나라사랑과 이웃사랑에 헌신해왔고 국가 발전을 이룩하는 데 앞장 서온 것에 감사하며 교계 지도자들이 힘을 모아 어려워진 경제난을 극복하고, 2002 월드컵이 성공적으로 치뤄질 수 있도록 관심과 협력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교단장 대표로 인사말을 전한 최병두 통합 총회장은 “신실한 믿음을 가진 장관이 취임한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월드컵 등 국가의 중대 현안에 대해 기도로 적극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합동정통 장효희총회장, 합동 한명수부총회장 등 25개 교단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현주기자(Lhj@ucn.co.kr)
저작권자 © 아이굿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