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도 이제 ‘친 환경 성경’으로 출간 된다
상태바
성경도 이제 ‘친 환경 성경’으로 출간 된다
  • 운영자
  • 승인 2008.03.03 15: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성경출판 최대 업체 토마스 넬슨," 친환경 성경 제작하겠다"
 

세계 최대의 성경 출판사가 앞으로 ‘친환경 성경(Eco-Friendly Bible)’을 제작하겠다고 밝혀 기독교 출판업계에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성경출판 최대 업체인 토마스 넬슨(Thomas Nelson)사는 지금까지 성경 표지를 비롯하여 바인딩 과정에서 화학합성물질 등을 사용하여 제작해 왔으나 이를 점차적으로 친환경 물질을 이용하여 생산할 것이라고 크리스천 포스트 인터넷 신문이 보도했다.


토마스 넬슨 바이블 그룹의 수석 부회장 웨인 헤이스팅은 “200여 년 동안 성경을 출간해 온 토마스 넬슨 사는 사람들의 요구와 필요를 충족하는 성경을 제작하여 보급해 왔다. 이제 우리는 친 환경적인 성경을 발간할 예정이다. 오늘날 환경보호는 우리 시대의 최대 관심사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기름을 이용하거나 화학물질을 이용한 성경제작을 중단하게 된 것은 소비자들을 존경하는 일이 될 뿐만 아니라, 우리에게 허락하신 만물을 잘 관리하라고 청지기 역할을 맡겨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는 일”이라고 말했다.


넬슨 사에 따르면 “일부는 지속해서 현행방법대로 출간되지만 2009년도부터는 서점에서 이같은 친환경 성경을 발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토마스 넬슨은 성경의 커버를 앞으로 특수 종이, 혹은 섬유 등을 이용하여 생산하게 되며 현재의 레더소프트 바인드 방법을 점점 줄이고 친환경 바인딩 물질을 사용하여 성경을 제본 하게 된다.


이에 따라 앞으로 3년에서 5년 사이에 화학물질을 합성하여 만든 오일 베이스 성경 커버는 우선 리사이클이 가능한 물질로 바뀌게 되는 등 성경이 이제 친환경 시대를 이끌어 가는 상징적인 역할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조명환 특파원 / 기독교연합신문 아이굿뉴스 제휴사

* 위 기사의 모든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크리스천 노컷뉴스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 CBS 크리스천노컷뉴스(www.christiannocu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