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 60년의 출발은 국민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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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 60년의 출발은 국민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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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2.27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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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찬환목사<백석대 교수>


지난 25일 온 국민의 기대와 설레임 속에서 대한민국 제17대 이명박 대통령의 취임식이 거행됐다.

이명박 대통령의 취임식과 이어진 그의 행보에서 나라를 부강 시키려는 굳은 의지와 넘치는 활력을 곳곳에서 엿볼 수 있었다. 비단 경제뿐만 아닌 복지, 여성문제 등 다양한 모든 영역에서의 개혁과 신장을 소망했다.

이념을 넘은 실용세대로, 그간의 실패의 아픔까지도 자산을 삼아 다시 시작하자고 국민의 부름 받은 대통령으로 역사적, 시대적 사명인 대통령직을 신명을 바쳐 국민을 섬겨 평안한 나라 건설에 힘쓰겠다고 하였다. 그의 굵직한 시정 약속은 경제부흥을 필두로 사회통합, 문화창달과 과학기술의 발전, 안보강화와 통일기반 구축, 그리고 국제사회의 책임을 지겠으며, 인류공영에 기여하겠다는 것이었다. 금년을 한 민족 건국 60년으로 선진화의 원년으로 하여 각자가 자기 몫을 다하여 이기적인데서 떠나 공공복리를 위한 협력자로 사회통합과 풍요와 배려와 품격이 넘치는 장엄한 출발이 되어주기를 국민들에게 바랐다.

여기서 우리가 꼭 알아야 할 것은 새 대통령이 자기의 중심에서 나온 솔직한 심정을 토로했으면 실제 일을 하는 사람은 국민들 자신들이여야 한다. 많은 국민들 가운데는 대통령이 요구하는 국정시행에 있어서 개인의 손해가 올 때도 있을 것이다. 이런 것을 모두 감내하여 자기희생과 더불어 대의를 위해 참여하여야 한다.

작금의 국정을 보면서 마치 조선시대의 사색당쟁을 보는 것 같은 심정이다. 짧은 시간에 내각 인선을 하다보니 국민의 지탄받을 인물에 대한 검증이 부족했음을 보이게 되었다고 말할 수 있겠으나 내각구성의 인물이 발표되자 짧은 시간에 이렇게 샅샅이 부적격 사항을 밝혀냈다면 이것 또한 인수위의 검증 미숙이 있었던 것 아닌가 한다.

어떻든 간에 이제 우리 모든 국민은 새 대통령을 중심으로 새 나라를 건설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협력과 국익에 필요한 합리적 비판은 국민의 공감 속에서 이뤄져야 할 것이다.

지금은 사순절 기간 중이다. 전국교회들이 특별기도 주간을 마련하고 영성회복과 경건과 절제를 강조하고 있다. 기독교 단체인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은 교회신뢰회복을 위하여 팔을 걷었다.

지금까지 정직운동보다 한 단계 넘어 한국교회가 대사회 교회의 신뢰회복을 위하여 매진할 것을 강조했다. 대통령이 기독교의 장로라는데서 더 큰 타당성을 가진다. 하나님은 한국교회가 그 기쁘신 뜻을 동역해 주실 것을 소망하시고 계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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