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대 열어가는 세계적 인재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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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대 열어가는 세계적 인재돼라”
  • 공종은
  • 승인 2008.02.26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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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문화대학·백석대학교 ‘2007학년도 학위 수여식’ 개최

백석문화대-2천265명, 백석대-2천319명 학위 수여

배강한(백석대)-박세진(백석문화대) 학생 전체 수석 차지


백석문화대학(학장:김기만 박사)이 교육전문학사 155명을 포함한 2천265명에게 전문학사 학위를 수여했다. 백석문화대학은 졸업생 2천265명을 비롯한 가족과 교수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4일 교내 백석홀에서 ‘2007학년도 제13회 학위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학위 수여식에서는 교육전문학사 155명, 외국어전문학사 319명, 행정전문학사 104명, 경영전문학사 353명, 관광전문학사 112명, 복지전문학사 436명, 외식산업전문학사 342명, 보건전문학사 131명, 전산전문학사 144명, 음악전문학사 59명, 체육전문학사 64명, 디자인전문학사 46명 등 2천265명이 전문학사 학위를 받았다.


전체 수석은 경상학부 박세진 학생이 차지했으며, 유아교육과 김은아 학생 등 31명이 학부 및 학과별 수석 졸업자에게 주어지는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올해 졸업생 중 복지전문학사 학위를 취득한 최영옥 학생(사회복지학부)은 69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학업을 마쳐 2천여 졸업생들 중에서 단연 눈길을 끌었다. 최 씨는 당시 67세의 나이에 백석문화대학에 입학, 수원에서 계속 통학하면서 수업을 계속했으며 아들과 며느리들의 도움으로 학교 근처에 원룸을 얻어 이후 학업을 끝마칠 수 있었다.


최 씨는 손주뻘인 어린 학생들과 함께 공부하면서 노인복지를 전공, 백석대학교 사회복지학부에 편입했으며 이후에도 계속 노인복지를 전공하게 된다.


최영옥 씨는 “처음에는 너무 힘들어서 포기를 생각하기도 했지만 가족들이 힘이 되어 주어 끝가지 공부를 마칠 수 있었다”고 말하고 “앞으로 더 열심히 공부해 힘들고 생활이 어려운 노인들을 위해 남은 여생을 바쳐 일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백석대학교(총장:장종현 박사)도 지난 21일 ‘2007학년도 학위 수여식’을 개최하고 박사 15명을 포함한 2천319명에게 학위를 수여했다.



학사 2천10명, 석사 293명, 박사 15명, 명예박사 1명을 배출한 올해 학위 수여식에서는 법정학부 배강한 학생이 학부 전체 수석을 차지했으며, 기독신학대학원 조신영 학생이 대학원 전체 수석을 차지했다. 또한 총장상 47명, 이사장상 9명,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장상 6명, 총동문회장상 2명 등 전체 64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학위 수여식에서 장종현 총장은 학생들의 학위 취득을 축하하고 “21세기 글로벌 시대를 열어가는 훌륭한 인재가 될 것”을 당부하고 “백석인으로서 사회의 모범이 돼라”고 격려했다.


특히 이번 학위 수여식에서는 8명의 장애 학생들이 수많은 어려움 가운데서도 졸업하게 돼 그 의미를 더했다. 또한 기독교학부 마정자 학생은 59세라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최고령으로 졸업, 후배들과 나이 어린 동기생들의 존경과 칭찬을 한몸에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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