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를 바라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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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를 바라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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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1.10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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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낙중목사<해오름교회>

헬라어로 인간을 ‘안드로포스’라 한다. 안드로포스의 의미는 두 가지다. 위를 바라보는 존재. 희망을 가진 존재이다. 사람은 위에 계신 하나님 창조주를 경외할 때만이 희망을 갖게 한다.

덴마크가 낳은 실존주의 철학자 키에르케고르는 절망이 죽음에 이르게 하는 병이라고 하였다. 희망이란 어떤 일을 이루고자 하거나 그걸 얻고자하는 바람이며 좋은 일이 오기를 기대하는 것이다. 그래서 병든 사람은 건강을 희망하고 고시생은 합격을 희망하고 가난한 사람은 부자 되기를 희망한다. 모두다 행복하기를 기대한다.

행복이란 심신의 욕구가 충족된 상태이다. 누가 그리고 그 무엇이 우리 인간의 심신의 욕구를 충족시켜 주는가. 지식이 많은 사람은 번뇌도 많다. 재벌도 불편한 인간관계로 밤잠을 이루지 못하고 세계적 명성을 얻었던 배우 마릴린먼로도 남모르는 자기만의 번뇌를 견디지 못하고 자살했다.

인간은 영적인 존재이기 때문에 세상에 있는 그 어떤 것으로도 마음의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한다. 세상에 있는 것들은 바닷물과 같다 마실수록 갈증을 느낄 뿐이다.

우리를 행복하게 하실 분이 계신다. 삼위일체 하나님이시다. 조건 없는 성부하나님의 사랑이 이 세상에 보내신 성자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간의 온갖 불행의 원인인 죄악을 십자가에서 흘린 피로써 대속하셨다. 거역할 수 없는 주님의 은혜만이 사람을 죄와 사망의 법에서 해방시켜 준다. 이 놀라운 구원의 은혜를 깨닫게 하신분이 성령 하나님이시다. 그러므로 창조주이시며 인간의 영의 아버지 되신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은 길 잃은 양이다. 희망이 없다. 자기를 공격하는 사자와 대항해서 싸울 능력도 없고 멀리 내다보지도 못하는 근시안을 가졌기에 홀로 살아가지 못한다.

그래서 양에게는 반드시 목자가 있어야 한다. 우리 인간은 유약한 양에 불과한 존재이다. 자기 힘의 한계상황에서 두려워 떤다. 이런 인생들이기에 위를 바라봐야 한다. 하나님을 경외해야 한다.

미국 메사추세츠주 플리머슨에 있는 청교도 기념탑에는 믿음(Faith)에서 자유, 교육, 법, 도덕이 나온다고 새겨 놓았다. US달라에는 우리는 하나님을 믿는다(In God we trust)고  기록하고 있다. 그들은 1620년 9월 7일 102명이 천주교도인 영국 메리여왕의 박해를 피해 신대륙에 정착하고 희망을 하나님께 둠으로 새역사를 시작했다. 하나님만이 흑암에서 광명을 얻게 하시는 희망의 근원이시다. 예수 안에 있는 자만이 새로운 피조물이다. 그리스도인은 땅에서 살아도 하늘의 법을 따라 사는 천국시민이다. 하늘의 법은 생명의 법이요 또한 사랑의 법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은 모든 사람의 생명을 사랑한다. 사랑을 실천하는 사람만이 안드로포스이다. 위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할 때에 2008년도는 희망의 해가 된다. 우리 모두 희망찬 새해가 보장되는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자.

하나님은 우리 안에 소원을 두시고 자기의 기쁘신 뜻대로 행하시고 이루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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