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눈 10년 나눌 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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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눈 10년 나눌 10년’
  • 승인 2001.11.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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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성공회 서울교구 소속 봉천동 나눔의 집(원장:송경용신부)이 지난 3일 숭실대학교 한경직목사기념관에서 ‘함께 나눈 10년 함께 나눌 10년’을 주제로 10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어둠을 밝히는 촛불 행진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정철범, 김재열신부 등 성공회 신부와 나눔의 집 관계자, 후원자 등 2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채로운 문화 행사로 진행됐다.

1991년 공부방으로 빈민선교 활동을 해 온 10년을 성찰하고 앞으로 채워가야 할 10년을 전망하는 자리인 이날 행사에서 송경용신부는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시간동안 가난한 이웃들의 삶을 나누고 함께 하기 위해 그리스도적 사명으로 도전하고, 실천으로 응답하는 활동을 해왔다”며 “나눔의 집의 역사를 만들어 준 후원자들과 봉사자들에게 가없는 하나님의 은총이 함께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송영락기자(ysong@uc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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