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연탄으로 사랑의 이웃이 되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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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연탄으로 사랑의 이웃이 되어 주십시오”
  • 공종은
  • 승인 2007.11.20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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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통합 ‘사랑의 연탄 나누기’, 올해 말까지 100만 장 지원
 

예장통합총회(총회장:김영태 목사·사진)가 전개하는 ‘2007 사랑의 연탄 나누기’가 지난 18일부터 시작돼, 오는 12월 31일까지 44일 동안 연탄 1백만 장을 지원하게 된다.


‘사랑의 연탄불로 온 세상 따뜻합니다’를 주제로 진행되는 사랑의 연탄 나누기는 전국의 차상위 계층을 대상으로 하며, 18일 1차 지원과 12월 29일 2차 지원 등 2차례에 걸쳐 연탄 1백만 장, 4억 원 상당을 전달할 계획이다.


사랑의 연탄은 연탄 수요 가구 25만 가구의 2%인 5천 가구에 1가구 당 2백 장 씩을 전국 63개 노회를 통해 전달한다. 또한 총회는 지역사회 중심의 연탄 나누기가 되게 하기 위해 비교인 저소득 가정을 중심으로 연탄 수요자를 파악하기로 했으며 연탄은행 지부와 협력해 수요를 조사한다.


이와 함께 총회는 지역별 행사를 마련, 지역 노회와 교회들이 함께 하는 연탄 나누기 행사를 진행한다. 23일에는 강원도 삼척중앙교회에서 ‘연탄 및 김장 나누기 행사’를 마련해 저소득층 가정에게 연탄과 김장 김치를 전달하고, 29일에는 서울 신내동에서 희망의 쉼터협의회 소속의 실질 노숙인 20여 명과 장애인복지선교협의회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노숙인과 장애인의 연탄 배달 자원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12월 4일에는 대전 영광교회에서 홍보대사 정애리 권사가 함께 참여한 가운데 대전지역의 저소득층 가정에 연탄을 배달하는 ‘연탄 배달 체험의 날’을 갖기로 했으며, 15일에는 서울 중계본동에서 총회 임원들과 사회봉사부 실행위원들이 동참해 중계본동의 연탄 수요 가구 중 5가구에 1천 장의 연탄과 1백 가구에 라면을 전달한다.


20일에는 안산 이주민센터를 방문해 외국인 근로자 20여 명과 함께 안산 시내 저소득층의 가정에 연탄을 배달하고 선물을 전달한다. 또한 26일에는 충북 도청을 방문해 충청북도 수재미 지원을 위해 20kg 미곡 398포를 전달한다.


사랑의 연탄 나누기와 관련 김영태 총회장은 “절망의 깊은 늪에서 자신과 사회를 원망하는 국민들의 아픔과 상처에 우리 교회는 주님의 오심이 희망이요 구원이었듯이, 주님의 이름으로 위로를 겸한 소망의 빛으로 다시 서고자 한다”면서 “우리 가운데 소망을 잃고 아픔과 고통 가운데 살아가는 이웃을 찾아 돌아볼 때”라고 말했다.


또한 “우리들의 착한 행실이 하나로 모아지고, 모아진 연탄이 전국으로 나누어질 때 추운 겨울을 살아가는 우리 이웃들은 힘과 용기를 얻을 것”이라고 말하고 “따뜻한 연탄으로 사랑의 이웃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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