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 최초 군종 사관 후보생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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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대 최초 군종 사관 후보생 탄생
  • 공종은
  • 승인 2007.10.09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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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학부 1학년 차성진 군, 2014년 군목 임관

대학-합동정통총회 지속적인 지원·관리 약속


백석대학교(총장:장종현 박사)가 학교 설립 후 최초로 ‘군종 사관 후보생’을 배출했다.


국방부가 실시한 ‘2007년도 군종 사관 후보생 선발 시험’에 최종 합격한 학생은 기독교학부 1학년 차성진 학생(사진)으로, 국방부는 지난 달 발표를 통해 “백석대학교 차성진 학생을 비롯한 20명의 학생들이 기독교 군종 사관 후보생으로 최종 합격했다”고 발표하고 “소속 학교의 장 및 소속 교단의 대표자들이 군종 사환 후보생 관리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군종 사관 후보생으로 선발된 차성진 학생은 2014년 중위로 임관돼 군목으로 활동하게 되며, 그동안 백석대학교와 예장합동정통총회(총회장:백금흥 목사)의 지도와 교육을 받게 된다.


사관 후보생 배출과 관련 교목 부총장 허광재 박사는 “군종 사관 후보생을 배출하게 된 것은 그동안 꾸준히 기도해 왔던 학교로서도 감격스러운 일이며 무엇보다 이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한다”고 말하고, “이를 통해 군종 사관 후보생에 지원하는 신입생들이 점차 늘어나고 합격생 또한 증가하기를 바란다”는 바람을 전했다.

또한 “합동정통총회와의 긴밀한 유대화 협력을 통해 군종 사관 후보생들을 관리하고 지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관 후보생 배출에는 교목실의 노력이 지대했다. 백석대 교목실은 그동안 사관 후보생 배출을 위한 학교적인 지원과 노력을 이끌어내는 한편, 이를 위한 기도와 지도교수를 통한 교육 등 실질적인 노력들을 다각도로 기울여왔다.


학교 또한 이런 노력에 맞추어 군종 사관 후보 합격생들을 위해 1학년 재학 기간 중 군종 사관 후보생 시험에 합격한 학생에게는 학부 4학년 8학기와 신학대학원 3학년 6학기 등 14학기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원하는 등 타 대학에서 실시하지 못하는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또한 기독교학부 지원자로서 수능 성적이 인문계 기준 3등급 이내인 학생이 군종 사관 후보에 지원할 경우 입학 시 등록금 전액을 지급하며 수시 입학자는 토익 6백점 이상이며 같은 혜택을 준다.


이 외에도 입학 후 선발 시험을 치를 때까지 기숙사와 공부방, 학원 수강 및 교재비 제공과 함께 지도 교수를 배정해 해당 과목에 대한 별도의 지도를 실시하고 있으며, 총 10회의 모의고사를 실시하는 등 군종 사관 후보생들의 합격을 위한 세심하고 다양한 특전을 부여한다.


백석대학교의 군종 사관 후보생 배출에 대해 협력 기관인 예장합동정통총회도 기쁨을 표시하고, 후보생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와 지원을 약속했다.


총회 총무 조병선 목사는 “백석대학교의 노력에 대해 감사한다”면서 “군종 사관 후보생 배출은 학교의 영광이며 동시에 우리 교단의 큰 기쁨이기도 하다”고 환영하고, “사관 후보생 과정을 통한 첫 군목이 교단에서 배출되는 만큼 교단 내 군경목부와 논의해 지도하고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종 사관 후보생은 군선교의 비전을 품고 군종 장교(군목)로 하나님의 사역을 감당하게 되며, 소속 학교 총장의 추천을 받아 선발·관리 후 학사학위 및 성직 취득 후 군종 장교로 임용되게 된다.


군종 사관 후보생 지원을 위해서는 만 28세까지 성직 취득이 가능해야 하며, 소속 대학장이 추천하고 소속 종교 단체 대표자가 성직 취득을 보증한 학생이 지원할 수 있다. 후보생 선발은 국어, 국사, 영어, 사회, 국민윤리 등의 필기시험과 면접시험, 신체검사와 신원조회를 거쳐 선발된다.


군종 사관 후보생으로 선발된 학생은 징병 검사 및 징집 대상에서 제외되며, 학사학위 및 목사 안수 후 소정의 교육 수료와 동시에 군종 장교(중위)로 임관하며, 복무 중 해외 유학의 기회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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