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희생 헛되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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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희생 헛되지 않을 것”
  • 공종은
  • 승인 2007.09.18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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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대 기독교학부 선교학 전공 ‘추계 선교 학술세미나’

테리 오 박사·조지 사다 장군 참석, 이슬람 문화 소개

이슬람 선교에 대한 ‘지속적인 기도 필요’ 인식 공감


최근 발생한 아프가니스탄 사태로 인해 이슬람 세계에 대한 선교 위축 현상이 우려되는 가운데 백석대학교 기독교학부 선교학 전공과 선교문화연구소가 공동 주최한 ‘추계 선교학술세미나’가 지난 12일 오전 9시 30분 천안 백석대학교에서 개최돼, 이슬람 선교 전략에 대한 변화와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세미나는 아프가니스탄 피랍사건을 겪은 직후 개최된 것이어서 이슬람에 대한 한국 교회의 지원과 선교, 봉사활동을 되돌아보게 하고, 이 사태를 통해 새로운 방향과 시각으로 이슬람을 인식하게 하는 중요한 자리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슬람 선교의 현장 이해를 목적으로 이슬람 문화권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 사역자들을 초청해 개최된 선교 학술세미나여서 관심을 더했다.


세미나에서는 월드 컴패션 회장에 재직 중이면서 현재 이슬람 및 공산 국가에 대한 전도와 사회봉사를 담당하는 것은 물론, 이슬람 지역에 11개 교회를 개척한 사역자이기도 한 테리 오 박사와 이라크에서 20년 동안 사담 후세인의 자문으로 활동하면서 통치 시절 공군 부참모를 역임했던 조지 사다 장군이 강사로 참석해 이슬람 문화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소개해 그 의미를 더했다.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은 이라크를 비롯해 이슬람 지역에서 복음의 진전에 대한 매우 희망적이며 생생한 증거들을 접했으며, 최근에 발생한 샘물교회 봉사단원들의 아프가니스탄 희생이 결코 헛된 것만은 아니라는 긍정성을 다함께 인식하고 공유하게 됐다.


또한 하나님의 거대한 계획과 일하고 계심을 확신하고 이슬람에 대한 교회의 기도가 계속 필요하다는 사실에 의견을 모으고, 지속적인 기도를 쉬지 않기로 했다.


선교학술세미나와 관련 이종우 교수(선교학 전공 주임)는 “이슬람의 문화와 정서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그들의 사역 이야기와 세계를 향한 이슬람의 변화 전략을 들을 수 있는 귀한 기회가 됐다”고 말하고, “지난 아프가니스탄 사태를 겪고 난 직후 이슬람 선교를 반추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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