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학교(총장:장종현 박사)와 월드비전(회장:박종삼)이 산·학 협정식을 체결하고 사회복지 발전을 위한 교류와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양 기관은 지난 18일 오전 11시 백석대학교 자유관 회의실에서 ‘산·학 협력 협정식’을 갖고 상호 유대와 인적 교류를 확대하는 것은 물론 이와 관련한 다양한 협력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백석대학교와 월드비전은 이번 협정을 통해 ▲월드비전 산하의 각 시설 기관들에 대한 기독교 인성교육 사역자 파송 연계를 위한 인적·물적 자원 지원 ▲백석대학교 사회봉사 인증제 연계를 위한 학점 인정 및 사회봉사 인증서 수여 ▲정책 자문을 비롯한 각종 공동 연구 ▲백석대학교 학생들의 현장 실습 및 취업 협조 ▲상호 전문적 지식 교환 및 다양한 정보 공유 ▲양 기관의 사업 참여 협조 및 인적 교류 확대 등 양 기관의 관심 사항에 대한 적극적인 정보교환과 함께 상호 협력을 통한 프로젝트들을 진행해 나간다는 방침을 확정했다.

협정식과 관련 허광재 부총장은 “양 기관의 실질적인 협력을 통해 사회복지 발전과 복음 증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월드비전이 확보하고 있는 경험과 현장 지식, 백석대학교의 풍부한 인적 자원과 수준 높은 정보들이 사회와 인류를 위한 헌신의 섬김으로 나타나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한편 사회복지법인 월드비전은 1950년 한국전쟁으로 인한 고아와 남편을 잃은 부인들을 돕기 위해 미국인 선교사 밥 피어스와 한경직 목사에 의해 설립돼 한국에서 첫 사업을 시작한 후 현재 전국의 11개 주요 도시에 지역사회복지관과 17만여 명의 회원을 확보한 가운데 운영되고 있다.

또한 월드비전은 북한지원사업, 긴급구호사업 등 사회적으로 소외된 사람들을 돌보고 헌신하는 국내 및 해외 복지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대표적인 기독교 국제 구호개발기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