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제주도 해군기지 건설 저지 기도회를 가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기도교장로회 등 참여단체들은 후속 간담회를 열고 제주도 대책위원회와의 연대를 위해 기독교 공동대책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공대위 실무자로는 교회협 황필규, 박지태목사와 목정평에서 임광빈, 박승렬목사 등 각 단체별로 2명씩 내정했다.
공대위는 제주해군기지 건설문제를 알리기 위해 ‘기독교 평화포럼’을 제주도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또 제주도 해군기지 반대의 모델이 되고 있는 일본 오키나와의 반대운동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제주지역 목회자 1명이 일본에 답사를 다녀올 예정이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감귤농사를 짓고 있던 제주도민들이 FTA타결 이후 타계책으로 해군기지 건설에 찬성하고 있지만 지금은 실상을 알아가고 있는 형편”이라며 “제주도를 평화의 섬으로 지키기 위한 노력을 계속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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