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보훈의달 6월, 교계 기념행사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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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보훈의달 6월, 교계 기념행사 잇따라
  • 이현주
  • 승인 2007.06.05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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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장병구국성회, 현충원 방문 등...교회협은 민족화해기도문 배포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을 맞이한 기독교계가 이를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화해통일위원회는 오는 15일부터 25일까지를 민족화해주간으로 지키며 공동기도문과 설교문을 발표했다.

교회협은 지난 97년부터 동족상잔의 비극을 극복하고 민족화해와 평화통일의 염원을 넓혀내기 위해 6.25가 있는 주간을 민족화해주간으로 지켜오고 있다.


특히 올해 6.15공동선언 6주년을 맞아 공존과 평화의 세상이 열리고 통일의 새역사가 열리길 바라는 내용의 기도문을 작성했다.

15일부터 시작되는 기도주간에는 북한에 있는 믿음의 형제자매를 위한 기도와 전쟁과 폭력의 종식, 민간교류의 확대,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기도 등을 진행하게 된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도 6월 25일 전후로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찾아 헌화하고 한국전쟁으로 희생된 순국선열을 위로할 예정이다. 한기총 임원단은 이어 부산 대연동 유엔묘지를 방문하고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해외용사들의 묘소를 둘러본다. 또 보훈병원을 찾아가 전쟁의 상처를 안고 있는 참전용사를 위문할 계획이다.

매년 6.25를 앞두고 기독장병의 국가관과 사명감 고취를 위해 마련하고 있는 ‘6.25상기 기독장병 구국성회’도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오산리 최자실금식기도원에서 열린다.


한국기독군인연합회가 주최하는 구국성회는 목회자와 성도, 기독장병 등 1만5천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어찌하여, 네가 여기있느냐’는 주제로 사랑의교회 오정현목사와 대전중문교회 장경동목사, 포도원교회 김문훈목사 등이 설교에 나선다. 

기독군인연합회는 “한국전쟁과 같은 비극이 다시는 일어나선 안된다는 생각에 기독장병들의 국가관과 사명감을 높이고자 기도성회를 마련하고 있다”며 “전쟁없는 평화적인 통일과 나라와 민족의 복음화를 위해 뜨겁게 기도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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