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에다가와 조선학교 함께 도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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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에다가와 조선학교 함께 도와요
  • 이현주
  • 승인 2007.06.01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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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우인사 소송으로 14억 배상할 처지...지원모금캠페인 시작

 

 

일본 내 한국인들이 자생적으로 운영해온 에다가와조선학교 보상비용 마련을 위한 지원모금행사가 시작됐다.


에다가와조선학교는 1941년 동경올림픽이 열린다는 이유로 동경 중심부에 살다가 쓰레기 매립장으로 강제 이주당한 조선인들이 세운 민족학교로 지난 60여 년 간 한글과 역사 등을 가르치며 명맥을 이어온 곳이다.

하지만 2003년 극우인사가 도지사가 된 후 민족교육 탄압을 위해 40억 원의 토지 임대료와 반환소송을 제기했고 지난 3월 지방법원의 화해조정으로 14억 원에 보상합의를 마무리했다.


이 소식을 들은 한국교회와 민간단체들은 지원모금 캠페인을 시작하고 지난 25일 안국동 아름다운가게에서 명사 65인의 소장품 경매를 진행했다.

에다가와조선학교 지원모금에는 아름다운재단과 여울교회,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갈릴리교회 한나회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일본의 차별속에서도 민족정신을 잃지 않은 에다가와 조선학교 어린이들과 교사들에게 희망의 모금을 완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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