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믿겠다는 잇따른 소식에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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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믿겠다는 잇따른 소식에 감동
  • 이현주
  • 승인 2007.05.22 1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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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일즈에서 FIM선교회 유해석선교사
 

 

선교지에서의 기쁜 소식을 하나 전하려고 합니다. 엠마 테일러는 FIM선교회 영국본부에서 영어학교를 담당하고 있는 영어선생님입니다. 그녀는 런던의 명문 사립학교를 졸업하고 부모를 따라 웨일즈로 와서 종교학과 영문학을 전공했습니다. 학교를 졸업하고 직업을 찾던 그녀는 FIM언어학교에서 자원봉사자로 영어를 가르치기 시작하였고 성실함이 인정받게 되면서 1년 전부터는 영어학교 책임자로 일하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그녀가 기독교인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초기에는 기독교인도 아닌데 어떻게 선교사 후보생을 교육할 수 있겠는가 생각했지만 곧 선교사 후보생들이 매일 함께하는 사람을 전도할 수 없다면 어떻게 무슬림을 전도할 수 있겠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난해 엠마와 저는 한국을 방문하여 M.T.I에서 한 주간 교육을 받았습니다. 교육을 마친 후 저는 엠마에게 복음을 전하였고 그녀는 정색하며 “나에게 기독교를 강요하지 말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한국에서 돌아온 후 알파코스를 통해 주님을 영접하였고 지난 4월에는 엠마의 남편인 크리스 테일러도 예수를 믿고 세례를 받았으며 같은 시간 딸 또한 유아세례를 받았습니다. 엠마는 간증을 하면서 저에게 거절하는 말을 한 후 10일 이 지나서 자신이 말을 잘못했다는 사실을 알기 시작하였고 심각하게 공부한 후 세례를 받았다고 고백하였습니다. 지금 엠마는 선교회와 교회에 없어서는 안 되는 중요한 사역자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지난 해 레바논에서 FIM사역자를 통하여 시아파 무슬림이 예수님을 영접하였는데 얼마 전에는 시리아에서 사역하는 FIM 사역자들을 통하여 수니파의 한 여인이 예수님을 영접하였습니다. 이슬람권에서 일어나고 있는 귀한 소식을 전하게 되어 무척 기쁩니다. 현장에서 사역하는 선교사들이 사역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아름다운 열매를 맺어가는 소식을 듣는 것은 정말 흥분되는 일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슬람권에 역사하고 계시다는 증거입니다. 저는 우리 세대에 이슬람권의 부흥이 오리라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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