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문화 콘텐츠 보급·확산 위해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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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문화 콘텐츠 보급·확산 위해 최선
  • 공종은
  • 승인 2007.04.18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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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K 21 기독교문화컨텐츠팀 ‘제3회 기독교문화콘텐츠센터 심포지엄’ 개최

신광철 교수-문화사역 활용한 복음 전파 당부 
김성애 교수-선교보드게임 ‘미션파워’ 개발·실연


백석대학교 BK 21 기독교문화콘텐츠팀(팀장:이경직 교수)의 기독교문화콘텐츠센터는 최근 백석대학교 대학원에서 ‘제3회 기독교문화콘텐츠센터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에 앞서 드린 예배에서 고영민 목사(백석대 부총장)는 설교를 통해 “사단의 문화에 대해서는 담을 쌓고 한국의 좋은 문화는 보존해야 하지만 이와 동시에 우리의 오만과 편견을 넘어서 기독교 선진 문화를 배우고 수용하는 일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기독교문화콘텐츠 사역을 통해 한국 기독교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를 만들 것을 부탁했다.


심포지엄에서 신광철 교수(한신대학교)는 ‘기독교문화콘텐츠 기획의 방향’을 주제로 강의했으며, 김성애 교수(백석대학교)는 직접 개발한 기독교 선교 보드 게임인 ‘미션파워’를 실연하며 선보였다.


신광철 교수는 성도 감소로 유럽 교회들이 상업 시설이나 타종교 사원으로 바뀌는 사례가 늘고 있음을 주목하고, 기독교 대학이나 문화 기관들도 스스로를 브랜딩함으로써 생명력을 키워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최근 대중문화를 ‘죄악의 소굴’로 여겼던 미국의 교회가 이제 테마파크와 영화·음악·책, 심지어 레슬링 시합과 락음악 콘서트까지 복음 전파를 위해 적극적으로 홀용하고 있는 점을 지적했다.


신 교수는 또한 기독교 영화·출판·모바일 콘텐츠·게임·테마 투어·테마 파크 등 오늘날 한국 기독교 문화 콘텐츠의 현상을 분석하고, 콘텐츠를 활용한 문화사역의 예시로서 만화가이자 조대현 목사가 만화선교연구소를 통해 ‘만화 설교’를 보급하고 기독교 만화가를 양성하고 있음을 들려주었다.


기독교문화콘텐츠 기획의 방향으로서 신 교수는 다양한 문화에 대한 이해와 열린 마음, 청지기 정신과 섬김의 정신과 아울러 수준 높은 문화콘텐츠를 생산해야 함을 지적했다.


이러한 맥락에서 섬김의 정신으로 카페를 운영한 ‘민들레 영토’의 사례를 소개하고, “교회학교의 설교를 그대로 영화에 옮겨 놓는다면 나라도 돈을 내고 영화를 보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조너선 복(영화 ‘나니아 연대기’의 마케팅 책임자)의 말도 인용했다. 또한 교회 시설의 문화공간화를 통해 기독교문화콘텐츠 활성화를 시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후 진행된 문화프로그램 시간에는 김성애 교수가 보드게임 실연회를 진행했다. 생생한 실연회를 위해 청중들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게 했다.



‘미션파워’로 명명된 이 게임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블루마블과 유사하며, 주사위를 던져서 나온 숫자만큼 말을 이동시키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미션파워는 세계지도를 중앙에 두고 세계 각국을 돌며 달란트대로 선교활동을 하는 보드게임. 선교를 하는 중에 새로운 미션이 주어지면 미션카드의 지시대로 실행하면 된다.


미션파워 보드게임의 목적은 게임을 즐기는 동시에 세계 선교의 비전을 가지며 또한 세계를 가슴에 품게 하는 데 있다. 이는 교회와 가정, 학교와 단체 등의 공동체 놀이로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놀이다.


이경직 교수는 “기독교문화콘텐츠를 개발해 한국 교회에 제시함으로써 이 땅에 기독교 문화를 꽃피우고 하나님 나라를 확대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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