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학교, ‘학생군사교육단’ 창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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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대학교, ‘학생군사교육단’ 창설
  • 공종은
  • 승인 2007.04.03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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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학군단장 이덕희 중령, 현재 25명으로 편성


백석대학교(총장:장종현 박사)가 ‘학생군사교육단’을 창설하고 정예 초급 장교 육성을 위한 첫 걸음을 시작했다.


지난 달 20일 오후 3시 백석대학교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백석대학교 학생군사교육단 창설식’에는 장종현 총장과 학생중앙군사학교장 이영재 소장, 백석대학교 초대 학군단장 이덕희 중령을 비롯해 군 관계자와 학부모, 학교 교직원 등 2백여 명이 참석했으며, 백석대학교 학군단 창설을 축하하고 성장과 발전을 기도했다.


창설식에서 이영재 장군은 축사를 통해 “기독교 명문 대학인 백석대학교에 학군단이 창설되게 된 것을 큰 축복으로 생각한다”고 축하하고, “강한 리더십과 조직관리 능력을 갖춘 정예 초급 장교를 육성하는 기관으로서 전국 최고의 학군단으로 성장하고 발전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관 후보생에게도 “강한 자긍심과 명예를 바탕으로 유능한 인재가 되고 장교 후보생다운 올바른 가치관과 품성으로 대학 전공 분야에서 뿐 아니라 훈련 또한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능력과 자질을 갖추는 등 최선의 모습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학부모들에게도 “장한 아들들이 군 생활을 장교로서 시작하게 된 것은 용기있는 선택”이라고 말하고 “2년 뒤에는 대한민국 장교로 임관해 많은 부하들을 지휘하면서 나라를 지키는 최고의 남자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장종현 총장은 “그동안 백석대학교가 열망해 온 학군단을 창설하게 된 영광을 하나님께 돌린다”면서 감사하고, “학군단 창설로 기독교 대학의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기 위한 또 하나의 새로운 장을 마련하게 됐다”며 기뻐했다.


또한 “첫 학군 사관 후보생으로서 백석대학교의 새로운 역사를 여는 영광스런 개척자가 됐다”면서 학생들을 격려하고, “앞으로 조국을 지키는 장교로서 자도자의 역할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능력을 갖출 것”을 당부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먼저 자신의 전공 분야 학문 연구에 정진하는 것은 물론 탁월한 리더십을 갖추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일 것”과 “기독교 대학의 학군 사관 후보생으로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봉사의 정신으로 섬김의 리더십을 갖추고, 긍지와 책임감을 갖고 항상 다른 사람들을 먼저 배려하는 실천의 리더로서의 모습을 보여줄 것”을 당부했다.


장 총장은 또한 “유능한 지도자로서의 자질을 갖추고 능력을 발휘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하고, “현재 지하 1층, 지상 3층의 교육 여건을 갖춘 학군단 건물을 신축 중에 있으며, 올해 하반기부터는 신축된 학군단 건물에서 문무를 겸비한 학군 사관 후보생들을 교육하고 길러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백석대학교는 지난 2005년 11월, 국방부로부터 학생군사교육단 설립 인가를 받았으며, 올해 엄격한 심사과정을 통해 25명의 학군 사관 후보생을 선발했다. 학군 사관 후보생들은 학기 중에는 강도 높은 군사 훈련 병행하게 되며, 이를 통해 초급 장교가 갖추어야 할 자질과 군사 교육을 습득하게 된다.

 
교내 교육은 리더십, 전쟁사(戰爭史), 정훈 (政訓) 등의 군사학을 위주로 진행되며, 병영훈련은 동

계와 하계 방학기간을 이용해 4주 동안 실 기 위주로 실시한다. 특히 하계 입영훈련 기간에는 야전부대를 이해하고 장차 소대장으로서 보다 완벽한 임무 수행을 돕기 위해 각급 야전부대에서 병영 체험 훈련을 실시함으로써 내실있는 교육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이러한 과정을 이수하게 되면 현역 소위로 임관하게 되며, 이와 동시에 소집돼 현역으로서 약 2년 동안 병역의 의무를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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