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아동 푸른 꿈·미래 함께 열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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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아동 푸른 꿈·미래 함께 열어가요
  • 공종은
  • 승인 2007.03.20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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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대 특수체육교육학과 ‘장애 아동들과 함께 하는 MT’ 가져

장애 아동 17명 초청 2박 3일 동안 신체활동 등 교육

학술 연계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 이론적 토대도 구축


백석대학교 특수체육교육학과 학생들 1백여 명이 특별한 MT를 가져 훈훈한 감동을 더한다.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현대 성우리조트에서 열린 특수체육교육학과 MT에 초청된 인물들은 한눈에 보기에도 몸놀림이 부자연스러운 장애 아동 17명. 특수체육교육학과 학생들은 이들과 함께 2박 3일 동안 함께 먹고 마시고 부대끼면서 호흡을 같이 했다.


특수체육교육과 학생들은 장애 아동들과의 만남을 통해 부자연스러운 몸을 움직이게 하는 신체활동, 스스로를 통제하며 추스를 수 있게 하는 자조기술 및 일상생활에서의 활용과 도움을 주는 다양한 기술들을 익힐 수 있도록 교육하고, 각종 놀이를 통해 장애 아동들이 이 기술들을 적용하고 활용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장애 아동 신체활동 프로그램 지도의 이론과 실제’를 제목으로 한 학술 세미나를 함께 진행해 장애 학생들과 이들의 신체활동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도 했다.


이번에 열린 MT는 2004년 특수체육교육과의 ‘장애 체험 프로그램’, 2005년 ‘그룹홈 장애인들과 함께 하는 캠프’, 2006년 ‘장애 아동 체육교실 참가 학생들과의 캠프’에 이어 네 번째로 실시된 활동으로, 단순한 신체 활동에서 벗어나 학술 연계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참여 학생들의 연구 활동에도 상당한 도움을 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장애 아동들과 함께 한 2박 3일 동안의 MT는 특수체육교육학과의 교수와 재학생들을 비롯한 인적 자원과 프로그램을 지역사회에 환원시키는 활동이었으며, 재학생들의 장애 학생에 대한 이해는 물론 신체활동 지도법 함양 및 전공 학문과의 활발한 연계를 이루어 참여 학생과 지역 사회로부터도 환영을 받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특수체육교육학과 학생들은 먹고 마시는 놀이문화에 젖어 있는 즐기는 문화 일변도의 MT를 지양하고,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하며 그들에게 실질적으로 다가가며 봉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 끝에 학과가 신설된 지난 2004년부터 장애 아동들과 함께 하는 MT를 진행해 학내는 물론 인근 대학과 지역사회에까지 귀감을 주고 있다.


장애 아동들과 함께 하는 MT를 기획한 한동기 교수는 “장애 아동들과 함께 하는 수업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는 장애인에 대한 인식의 전환과 발전을 위한 또 다른 과정, 참여 기회의 제공, 올바른 자아 형성 등 여러 가지 긍정적인 측면에 대해 고찰할 수 있었다”고 말하고, “학생들과 함께 풍성한 결실을 낼 수 있어 행복하다”며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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