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에는 늙고 젊음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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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에는 늙고 젊음이 없다
  • 현승미
  • 승인 2007.01.17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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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문용목사의 ‘아름다운 노년의 기도’

엄문용목사가 자신이 시무하고 있는 아현교회에서 주일예배시 기도드린 내용과 묵상한 짧은 기도를 모아 한 권의 책으로 엮어 눈길을 끌고 있다.


‘아름다운 노년의 기도’(비전사)라는 제목으로 펴낸 이 책은 젊은이들과 같이 50년을 살아온 한 크리스천으로서 젊은이들의 마음으로 노년을 보내고 있는 현재의 모습이 투영된 기도문이다.


기도는 하나님과의 대화를 의미한다. 그래서 엄목사는 기도를 어린이부 주보에는 ‘하나님과의 속삭임’으로, 중·고등부는 ‘진지한 하나님과의 대화’라고 기록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기도해야 할까? 분명 청년의 때에, 또한 노년의 때에 기도하는 모습은 다르다. 그러나 기도의 외침과 하나님의 도우심을 향한 열망은 청년기나 노년이나 다르지 않다.


‘기도’는 탄원, 바람, 고백, 감사, 찬양, 중재의 뜻을 지니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감사와 회개와 소원이 중심이 된다. 기도는 본래 하나님의 은혜요 은사이며, 이에 응답하는 인간의 신앙 행위라고도 볼 수 있다. 그러므로 기도는 생활 전체를 드려야 한다.


또한 기도는 어려움에 처해 있을 때 할 수 있는 가장 소박하면서도 가장 기본적인 요청이다.


어린이는 도움을 받기 위해 자기 아버지에게 뛰어가 매달린다. 어린이들은 매달리기만 하면 된다. 기도란 어린이처럼 하나님 아버지께 뛰어가 매달릴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엄문용목사는 “비록 우리는 부족해도 주님의 풍성하심이 같이함으로 문은 넓게 열리게 된다.”며, “우리의 갈급함이 주님의 선하심을 만나게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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