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의 멈춤은 역사적 사실 … 정상궤도 위해 48시간 자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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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의 멈춤은 역사적 사실 … 정상궤도 위해 48시간 자전 시작
  • 승인 2001.09.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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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수아 10:12~14에 태양이 머물고, 길어진 날을 말하고 있는데 어떻게 설명할 수 있습니까?
여호수아서에는 많은 기적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기브온 전투에서 날의 길이를 연장한 것만큼 주목할 만한 것은 없습니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지구의 회전이 멈추게 된 것이고 천체의 모든 운행이 정지되었다는 것이므로 이것은 천지가 개벽되는 것 보다 더 어려운 일인 것입니다.

당시 태양과 달이 머물렀다는 것은 4가지 가능성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첫째, 시적 표현이라고 이해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사실이 아닌 느낌이나 시적 표현 이었다면 당시 우박의 기적도 시적 표현이라 해야 할 것입니다.

둘째, 실제 사건이라기 보다는 일광시간을 길게 연장 시키셨다고 주장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일광 시간이 여름과 겨울이 다른 것처럼 하나님께서 일광시간을 조정하셨다는 것은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무시한 합리적 해석이라 해야 할 것입니다.

셋째, 문법적 이해를 하자는 이들이 있습니다. 여호수아는 긴 날을 하나님께 구한 것이 아니고 낮시간에 비취는 뜨거운 열로부터 구해 줄 것을 기도했다는 것입니다.

히브리어 ‘dom'이라는 동사는 머물다, 조용하다, 쉬다, 그치다로 번역되는데 작열하는 태양볕 아래서는 전투를 할 수 없으니 태양볕을 멈춰달라고 기도하므로 우박을 내려 주시고 반나절 동안에 힘을 얻어 온종일 할 수 있는 만큼의 효과를 낼 수 있었다는 해석입니다.

그리고 넷째, 13절 말씀에 의하면 태양이 중천에 머물러서 거의 종일토록 속히 내려가지 아니했다고 했습니다. 속히 내려가지 않았다는 것은 해가 움직이는 것을 지연한 것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정상 궤도를 찾기 위해서는 24시간보다 48시간 후 자전이 시작된 것을 말한 것입니다.

Harry Rimmer에 의하면 완전한 하루가 천문학적 계산에서 사라져 버렸다고 합니다. Rimmer는 하버드 관측소에서 이것이 여호수아 때의 것으로 추정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예일의 Totten도 같은 주장을 했습니다(Bernard Ramm, The Christian View of Science and Scripture, Grand Rapids : Eerdmanns, 1954, p.159).

이 사건이 주는 의미는 무엇입니까? 하나님은 위대하시다는 사실을 말씀한 것입니다. 태양도 달도 머물게 하실 수 있는 분입니다. 또한 여호수아 같은 담대한 신앙을 배워야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기적은 하나님이 베푸시지만 여호수아도 자기 책임을 다하는 신실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결국 하나님은 이와 같은 이들을 통해 역사를 일으키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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