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형 선교대회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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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형 선교대회 ‘봇물’
  • 승인 2001.09.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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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형 선교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대규모 선교대회들이 개최된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 주최로 개최될 사이버선교대회, 한국기독교의료선교협회의 제7차 의료선교대회, 아세아연합신학대학의 선교대회가 주인공이다.

먼저 한국세계선교협의회는 오는 12월3일부터 14일까지 세계 최초로 ‘사이버선교대회 2001’를 개최, 종래의 전통적 선교대회에서 벗어난 색다른 선교대회를 보여줄 계획이다.‘21세기 한국 선교의 방향성과 그 전략’을 주제로 개최될 이 선교대회는 모든 행사가 컴퓨터 상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적은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거둔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사이버 선교대회 걸맞게 선교홍보관, 선교메시지, 선교공동체, 선교비전관, 선교사 계속 교육 사이트를 개설, 참석자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한다는 것.

특히 이번 사이버선교대회에는 수 많은 강의와 선교 메시지들을 동영상과 전자 출판 그리고 텍스트 형태로 제공한다. 이를 위해 선교단체, 선교사 그리고 지역교회와 선교 관심자들이 공동체를 이루는 만남의 장소인 ‘선교 공동체’, 선교사들의 생생한 선교 현장 이야기를 접할 수 있는 ‘선교 비전관’, 오프라인 방식의 선교사 계속교육 프로그램의 한계를 극복한 ‘선교사 계속 교육관’ 등 각가지 컨텐츠를 설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다음으로 관심을 끌고 있는 선교대회는 기독 의료 선교인들의 최대 잔치인 ‘제7차 의료선교대회’. 오는 10월 2일부터 3일까지 명성교회에서 개최될 이 대회에서는 이전의 선교대회와 다른 방식으로 진행, 현재 가장 절실히 요구되는 실제적인 선교의 주제들을 다룰 계획이다.

‘21세기 우리의 소명, 의료선교’를 주제로 의료 선교사를 세우는 데 역점을 둘 이 대회에서는 기독 의료인들에게 도전을 주어 21세기에 이루실 하나님의 계획에 대한 비전을 세워주고, 그에 따른 전문인 사역의 필요성에 대한 진지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추석 명절 연휴에 행사를 치를 이 행사는 1천여 명의 의료인들이 참석, 헌신과 감사, 친목의 시간으로 진행된다.

기도와 코이노니나에 역점을 둔 아세아연합신학대학의 선교대회도 관심을 가질 만 하다. 오는 27일 양평 아세아연합신학대학에서 개최될 이 선교대회에서는 인도네시아, 베트남, 아프리카 등 16개 연구원들이 그동안 연구한 나라별 선교 전략을 제시한다.

송영락기자(ysong@uc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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