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사이비 침투 경각심 높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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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사이비 침투 경각심 높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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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8.24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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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총연합회가 9월 첫째주간(9월3일~9일)을 ‘초교파 이단 경계주간’으로 제정, 올해부터 지키도록 공포했다고 한다.


개교회가 신도들에게 이단·사이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고 대응능력을 길러주어야 한다는 취지에서 제정한 것으로 생각된다. 한기총은 주요 회원교단에 ‘이단경계주간’을 지켜줄 것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내년에는 설교 등 이단·사이비를 경계하는 교육 자료를 만들 계획인 것 같다.

이단 경계주간을 공포한 것은 최근 들어 이단·사이비 집단들이 치밀하고도 지능적인 방법으로 교회와 선교단체, 학교 등에 침투하고 있어 기독인들의 주의가 요망되기 때문일 것이다. 한국 교계에 이단·사이비 종교단체의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 정확하게 파악할 수는 없지만, 한국교회와 주요 교단이 지정한 이단·사이비 종교단체는 그 수가 적지 않아 이들에 대한 경각심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갖게 된다.

이단·사이비 단체의 교계 침투로 인해 각종 문제가 야기되었던 것은 어제 오늘의 얘기가 아니다. 잘못된 신앙관으로 이단에 빠져 개인은 물론이고 가족까지 파멸로 이어진 사례들이 얼마나 많았던가, 다시 한 번 주의를 요하는 사안이다.

최근에도 이단·사이비 집단이 ‘교회 신도들을 현혹하여 교회생활에 만족하지 못하고 겉도는 신도들이 교회를 이탈하는 사례가 발생했다’고 하니 이단에 대해 교계가 다시 한 번 경종을 울려야 할 것이다. 이단의 침투를 막기 위해 매해 ‘이단 경계 주간’을 지켜 교우들을 교육시킬 뿐 아니라 이단연구 및 대응책 등 범교회적인 연합전선을 구축하는 일도 시급하다고 본다.

이단경계주간을 효과적으로 지키기 위해 선교를 비롯 교회학교 공과 주제를 이단경계에 맞추며 전문가 초청특강, 이단경계 위원회 조직, 신도 교육 등이 필요할 것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올바른 이단대처방법은 건전한 교회 중심의 신앙생활을 하는 것이다. 지속적인 성경공부를 통해 올바른 신앙관을 가져야 한다. 교회와 기독인 모두가 이단·사이비집단에 경계심을 늦춰선 안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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