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의 장 확대로 선교 극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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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의 장 확대로 선교 극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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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8.16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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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가 요즘 국내외 선교와 사회적 사명을 잘 감당하기 위해 동반자적 네트워크를 형성, 협력선교의 ‘장’을 여는데 적극성을 띄고 있는 것 같아 마음 뿌듯하다.


교회간에, 교회와 지역사회간에 그리고 해외선교지역간에 교파를 뛰어 넘어 협력하는 모습은 복음화 운동을 활성화하는 동인이 될 뿐만 아니라 교회와 사회가 함께 협력함으로써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크게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점에서 눈여겨 볼만하다. 이러한 ‘협력선교’ ‘협력사역’이 바람직한 방향으로 전개되었으면 한다.

협력선교는 교계 여기저기서 다양한 형태로 전개될 것 같다. 한기총과 전국 35개 지역기독교연합회, 3개 한인교회연합회 등이 최근 업무협약식을 가졌다고 한다. 한국교회 연합과 선교 및 사회적 책임완수를 위해 체결된 이번 업무협약은 국내외 선교효율화는 물론 대사회적 목소리를 결집하는데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협약식에서는 민족복음화와 세계선교, 이단대처, 교회보호와 국내외 재난구호 등 교회가 당면한 각종 관심과제에 긴밀히 협력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역 교계대표자들은 이날 각 지역별로 필요한 협력사업을 밝혀 각 지역별 기독교 연합회의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기총은 지역 및 해외 한인교회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업무협약체결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한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에서도 ‘발전과 개혁을 위한 공청회’를 통해 교회협의 조직과 구조의 유연성을 도모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이 논의됐다고 한다. 특히 지방분권화 시대와 비정부기구(NGO) 시대를 맞아 교회들이 지역사회 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방안들이 모색됐다고 한다.

해외에서 활동하는 선교사들도 마찬가지다. 거주지와 교파를 초월하여 지역간, 대륙간 협력체제로 발전해 나가야 한다는 인식이 높아가고 있는 것 같다. 이같은 협력체제가 잘 이뤄지기만 한다면 선교의 ‘시너지효과’를 이룰 수 있을 것이다.

개인주의와 개교회주의, 이기주의를 극복하여 선교효율화를 꾀하는 것이 ‘침체’를 극복하는 지름길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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