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향한 큰 꿈 품었어요”
상태바
“미래 향한 큰 꿈 품었어요”
  • 공종은
  • 승인 2006.08.14 14: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선교봉사실 ‘제13회 전국 아동양육시설 패밀리캠프’ 개최


전국 아동양육시설 아동·청소년들의 여름 잔치인 ‘제13회 전국 아동양육시설 패밀리 캠프’가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성황리에 개최됐다.


백석대학교와 백석문화대학 선교봉사실 선교팀이 주최한 이번 캠프는 전국의 아동양육시설에 있는 1천여 명의 아동과 청소년들이 참석해 미래를 위한 원대한 희망을 설계하고 이를 이루기 위한 간절한 기도의 시간을 가졌다.


교내 백석홀과 지혜관, 진리관과 사명자경건훈련실 등에서 ‘세상을 사랑하는 새싹들’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캠프는 전국의 각 시설별로 추천된 아동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캠프가 7일부터 9일까지, 그리고 10일부터 12일까지 각각 두 번에 걸쳐 개최됐으며, 시설 종사자들과 자원봉사자들에 대한 교육이 함께 진행돼 예년 캠프에 비해 훨씬 알차고 풍성하게 진행됐다는 평가를 얻었다.

이번 캠프는 올해 초 동계방학 때 열린 아동양육시설 캠프의 성공적 개최 이후 한국아동복지연합회의 요청에 의해 개최됐으며, 선교봉사팀 또한 흔쾌히 수락했다. 특히 패밀리캠프는 신체·사회·심리적으로 다양한 변화를 겪고 있는 시설 아동·청소년들에게 삶의 목적과 소망을 발견하게 하고, 비전 있는 삶을 준비해 귀하게 쓰임받는 인력을 양성하게 하는 목적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어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자원봉사자들과 시설 종사자들에 대한 훈련을 통해 기본 자질을 함양시키는 것은 물론 상호간의 교류 증진을 도모하는 데도 상당 부분 기여하기도 한다.


캠프에서는 잠재력 개발 프로그램, 어린이 드라마, 공동체 훈련, 시설별 발표를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들 스스로가 내면에 잠재된 능력을 일깨울 수 있게 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미래를 향한 힘차고 원대한 꿈을 마음껏 펼쳐나갈 수 있도록 격려했다. 또한 매일 진행된 예배에서는 시설 아동들과 청소년들이 신앙 안에서 굳게 뿌리내리고, 세상을 사랑하는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세계를 품도록 기도했다.


캠프와 관련 선교봉사실은 “캠프에 참석한 학생들이 긍정적인 자아 정체감과 자아 존중감을 확립하고 향상시켰다는 데 감사한다”면서 “이들이 이번 캠프를 통해 더 밝은 미래를 소망하고 소유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시설 종사자들에 대한 보수 교육의 기회을 제공함으로써 이들의 전문성을 향상시키고 또한 자원봉사자들이 활동할 수 있는 사회봉사 현장 교육의 기회 제공 등을 통해 기독교 사회복지 실천의 모델을 제시하게 돼 기쁘다”고 말하고, 앞으로 이런 기회를 자주 마련해 교육과 사회봉사의 현장들을 계속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