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순 열사의 애국정신 우리가 이어 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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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관순 열사의 애국정신 우리가 이어 갈게요
  • 공종은
  • 승인 2006.07.25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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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대 유관순연구소 ‘제4회 유관순학교’ 개최


“유관순 할머니의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늘 기억하면서 저희들이 그 정신을 이어가고 싶어요.”


유관순 열사의 생애와 삶을 청소년들에게 가르쳐 올바른 국가관과 민족관을 정립시키기 위한 ‘제4회 유관순학교’가 지난 20일과 21일 양일간 백석대학교 교내 본부동과 생활관 등에서 개최됐다.


백석대학교 유관순연구소(소장:김기창 교수)가 주최한 이번 유관순학교에는 천안시내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5·6학년 남·여 학생들이 각 80명씩 1백60여 명이 참여했으며, 1박 2일 동안 교육과 체험, 답사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곳곳에 배어 있는 유관순 열사의 삶과 정신, 점차 희미해져 가고 있는 국가관에 대해 다시 생각하고 나라 사랑의 마음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로 4번째 실시된 유관순학교에서는 ‘유관순 열사의 생애와 독립만세운동’(박충순), ‘역사를 통해 바라본 창의적 사고’(이영미)를 주제로 한 특강과 ‘유관순 따라잡기’(임성규) 등을 포함한 다양한 체험과 참여활동을 통해 유관순 열사의 정신을 현대사회에 적용하고 이를 토대로 한 청소년들의 역사의식과 인성개발 등을 중점적으로 실시했다. 또한 ‘백일장과 사생대회’, ‘선배와의 만남의 시간’, ‘인성훈련과 친교의 시간’ 등을 통해서도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했다.


유관순학교 참석자들은 이튿날 서울과 천안 인근 지역에 있는 이화여고, 정동교회, 서대문형무소, 유관순 생가, 매봉교회, 유관순기념관 등 우리 민족의 독립운동의 흔적들이 생생하게 묻어나는 각종 유적지들을 둘러보았다. 또한 3·1만세운동을 주도적으로 이끌었던 유관순 열사의 학교와 생가, 형무소 등을 돌아보며 유관순 열사의 생전의 흔적들을 더듬고 기억하는 시간을 가졌다.


백석대 유관순연구소 소장 김기창 교수는 “유관순학교는 민족 사랑의 참된 길을 몸으로 보여주신 유관순 열사의 나라 사랑과 겨레 사랑의 정신을 늘 마음속에 간직하고, 작게나마 생활 속에서 실천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고 말하고, “1박 2일이라는 짧은 기간이지만 많은 것을 보고 배우고 느끼는 가운데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자신을 돌아보고 위치와 역할을 확인하고 점검하는 귀한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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