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선교 중요성 증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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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선교 중요성 증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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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7.13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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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도처에서 발생하고 있는 지진과 해일 홍수 전쟁과 질병으로 고통받는 백성들에게 시급하게 요청되는 것은 ‘긴급구호’이다. 이들에게 펼쳐지는 치료의 손길은 그 무엇보다도 절실히 요청되는 고귀한 손길이 아닐 수 없다. 따라서 사랑의 손길로 펼쳐지는 의료선교의 중요성은 재난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요즘 그 어느때보다도 높아간다고 하겠다.

모 의료선교단체의 ‘2006의료선교사 현황’에 따르면 한국의료선교사는 276명으로 2년전보다 39명이 늘었다고 한다. 물론 공식, 비공식으로 해외에서 의료선교활동을 펼치는 이들은 이보다 훨씬 많을 것이라고 추정된다. 의료선교활동을 벌이고 있는 사역자들은 간호사, 의사, 임상병리사, 약사, 물리치료사, 한의사 등 다양하다. 이들은 주로 아시아의 불교, 힌두교권, 중동 아프리카의 이슬람권에서 활동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대륙별로 의료선교사들은 아시아를 비롯 중동, 유럽, 북미, 아프리카, 남미, 오세아니아 등으로 폭 넓게 분포되어 있다. 의료선교사들은 이동치료 등을 포함한 병원사역, 교수사역, 구호개발, NGO(비정부기구) 활동, 순회 병원선 사역 등 다양한 분야에서 헌신하고 있다. 이슬람권 등 타문화권에 병원을 건립하여 의료선교활동을 펼치는 선교단도 있다.

몇몇 교회와 기독NGO등은 타문화권에 의료센터를 설립하거나 현지의사들을 한국에 초청, 선진의료교육의 기회를 제공해 왔다. 의료선교에 대한 관심의 증대는 바람직한 일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앞으로 의료선교를 활성화하기 위해선 해결해야할 과제도 적지 않다. 우선 잠재력이 무한한 한국교회가 의료선교사 양성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국 선교사(1만4천여명) 가운데 의료선교사는 2%에도 못미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교회의 인적 자원 중에 의료분야 종사자들을 독려하여 의료선교대열에 참여케 하는데 노력해야 할 것이다. 또 의료진, 교회개척 팀, 직업훈련팀, 특수교육팀 등이 함께 하는 팀사역 시스템을 구축하고 현지인 사역자를 양성하는 일도 필요할 것이다.

전문의료 선교기관과 교회 및 일반 선교단체들의 역할분담으로 선교훈련, 후원 및 유지관리 시스템도 구축해야 할 것이다. 이번 여름 실시되는 각 교회 선교정탐훈련 등도 이런 차원에서 정보를 탐색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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