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주국 태권도 잘 배우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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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주국 태권도 잘 배우고 갑니다”
  • 공종은
  • 승인 2006.07.11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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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문화대학 ‘2006년도 태권도 해외 지도자 연수’ 개최

태권도 전공 학생 교류 및 영어 전공 학생들에게 체험학습 제공



“태권도의 종주국인 한국에서 직접 태권도를 배우게 돼 가슴 뿌듯하다. 고국의 아이들에게 전수할 예정이다.”

 세계태권도연맹 산하 회원 5개 국에서 1백20명의 태권도 지도자들과 교육생들이 백석문화대학을 찾았다. 멕시코와 미국, 러시아와 말레이시아, 한국 등 5개 국 지도자와 교육생들은 백석문화대학(학장:김기만 박사·사진) 태권도과(담당 교수:현석주)가 주최하고 주문식사업단이 주관한 ‘2006년도 태권도 해외 지도자 연수’(2006 The Training of Foreign Taekwondo Masters)에 참가해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일주일 동안 백석문화대학과 국립청소년수련원, 아우네체육관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태권도 기본기와 다양한 기술들을 교육받았다.


7일 오전 10시 백석문화대학 지혜관에서 개최된 개회식에는 외국인 80명과 한국측에서 40명 등 1백20명이 참석했으며, 전문대학의 특성화 사업을 통해 태권도를 활성화시키는 것은 물론 해외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수회를 통해 태권도 종주국의 위상을 확립시키는 데 일익을 감당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멕시코에서 연수교육에 참가한 안토니오 알베라즈 씨(45세)는 “외국에 있으면서 세계적인 수준을 자랑하는 한국의 태권도를 직접 배울 수 있는 기회는 흔하지 않다. 한국의 태권도를 직접 느끼고 익히고 싶어서 이번 연수교육에 참가하게 됐다”고 말하고, “이번 방문을 통해 태권도의 기본기를 확실하게 익히게 돼 너무 기쁘고, 고국에서 아이들에게 그대로 전수해 세계적인 선수들을 길러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해외 지도자 연수교육에서는 ‘태권도 시범’, ‘태권도 에어로빅’, ‘기본 동작’, ‘품세’, ‘겨루기’, ‘호신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교육했으며, 이와 함께 태권도 전공 학생 교류 및 영어 전공 학생들의 체험학습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각 나라들과의 교류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번 연수교육과 관련 백석문화대학은 “해외 지도자 연수교육을 통해 현장 체험학습 후 현장 적응력을 갖춘 태권도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양어 전공 학생들의 외국어 현장 체험을 함께 제공해 외국에 있는 태권도장들과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대학의 경쟁력을 강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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