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네트워크 선교지평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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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네트워크 선교지평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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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6.28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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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도처에서 크고 작은 재난이 빈번해지면서 이에 적절히 대응키 위한 선교차원에서의 네트워크와 협력의 필요성이 크게 증대되고 있다. 국경과 인종, 이념문화를 뛰어 넘는 봉사와 구호활동이 선교의 지평을 넓히는 가장 중요한 수단이 된다는 인식이다.


효과적인 구호활동을 위해선 재해지역 선교사 뿐만 아니라 선교본부, 그리고 인근 지역 선교사들이 함께 연계하는 협력구호대책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일이다. 해외구호사역이 지역간 대륙간 협력체제로 발전될 때 선교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이 같은 협력구호의 필요성은 최근 전국을 순회하며 열리고 있는 모교단 세게선교대회에서도 활발하게 논의되었다고 한다.

사실, 지난 2004년말 지진해일 피해를 입었던 스리랑카의 경우, 한국의 선교사들이 교파를 초월한 협력을 통해 효과적인 구호활동을 벌임으로써 기독교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형성할 수 있었다고 한다.

따라서 지역간 협력체제 구축과 함께 선교사들을 행정적으로 지도하는 각 교단 선교부와 선교단체의 협력문제도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협력체제를 잘 갖춘다면 재난발생 직후 해당 선교사를 현장에 보내 피해상황을 자세히 파악케 함으로써 구호대책을 마련하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돌이켜보면 지난 6개월동안 교계의 국내외 구호활동은 활발했다. 특히 해외에서의 활동은 매우 활발했다. 5월말 인도네시아에서 발생한 대지진으로 수십만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을 때 현장에 가장 먼저 출동한 단체는 한국의 기독NGO(비정부기구)였다.

금년초 1천여명의 사상자를 낸 필리핀 중부 레이테섬의 산사태 현장에서도 한인 선교단체와 국내외 교회들의 체계적인 지원활동은 이재민들에게 큰 위로가 되었다.


재난은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 다만 재난이 그 어느때보다도 빈번해 질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을 뿐이다. 재난당한 백성에게 가장 시급한 것은 ‘구호’이다. 구호를 위한 협력선교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은 선교가 어려운 백성에게 다가갈 수 있는 적절한 비법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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