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헌신기회 마련해 침체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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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헌신기회 마련해 침체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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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6.1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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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가 영적 침체상태에 처해있다는 반성의 소리가 높다. 극심한 개교회 이기주의와 힘의 분산, 분열 그리고 대사회적 관심과 참여의 약화로 내적으로는 성장이 정체되고 외적으로는 교회에 대한 이미지가 긍정적이지 못하다는데서 비롯된 반성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침체극복과 위상회복을 위한 처방의 하나로 교회와 기독인의 ‘사회적 책임과 교회의 연대’가 절실히 요구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는 분위기다.

이런 때 사회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청·장년 기독인들이 ‘사회 선교사’로 헌신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어 관심갖고저 한다. ‘사회적 책임에 대한 그리스도인의 대답’이란 주제로 모 기독교단체가 다음달 주최하는 영역별 대회가 한국교회의 침체극복을 위한 바람직한 대응 중 하나라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이 단체는 30여개 사회선교단체와 교회, 유관단체들이 모여 만든 기독교사회선교연대 단체로서, 추진중인 영역별 대회는 국내 최초의 ‘사회 선교사’ 동원대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는 정치 경제 문화 예술 법조 의료 등 총 15개 사회영역에서 사회선교사를 발굴하는 것이 주된 목표라고 한다.

또 분야별로 주요이슈에 대한 성경적 가치를 실현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기독단체들의 조직과 활동현황을 파악해 단체간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계획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러한 네트워크가 활발하게 작동할 경우 현재 활발하게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바람직한 기독교사회운동’ 단체들을 돕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 마지막 날에는 영역별 실천 선언문을 채택하며 이 선언물은 선교지침용으로 한국교회의 청년 대학부 및 학생선교단체에 전달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부름의 시간’ 순서는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로서 사회선교사로 활동하기로 결심한 참가자들이 하나님 앞에 결단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한다.

이 단체는 헌신자들을 위해 5~10년에 걸친 사회선교준비훈련과정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제 한국교회는 잠재해 있는 평신도들의 기능을 발굴하여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교회잠재력을 사회를 위해 총동원할 때 우리 사회는 그만큼 밝아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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