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할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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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할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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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5.10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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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찬환목사<백석대 교수>

목회의 가장 표본은 예수 그리스도의 목회다. 요사이 목회를 잘 해 보려고 유명한 목회자나 신학자의 세미나에 많은 사람이 몰려간다. 그렇다고 목회에 큰 변화가 있는 것도 아니다.


가장 모범이 되는 목회는 예수님의 3대 목회, 곧 가르치는 목회, 선교하는 목회, 섬기며 치료하는 목회다. 바울 사도는 내가 그리스도를 본받은 것과 같이 나를 본받으라고 하였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값 주고 산 하나님의 교회이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얼마나 교회를 사랑하시겠는가. 그러므로 성경에 기록된 목회방법이 최선의 방법이다. 하나님께서는 각자에게 필요한 믿음의 분량, 직분의 분량, 은사의 분량, 성숙의 분량, 지체의 분량, 축복의 분량을 각각 주었다.

예수님의 3대 목회철학을 기초로 궤도를 삼고 그 위에 각기 자기에게 허락하신 각종 분량대로 성경의 방법대로 목회하면 그것이 하나님의 마음에 드는 목회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되는 것은 앞장선 목회자들이 목회의 표본을 제시해주지 못하기 때문에 애꿎은 성도들만 어려움을 받는다. 예를 들어 요사이 다빈치코드니 유다복음서니 이상하고 날조된 거짓 이단들이 판을 치고 있다.

며칠 전 어떤 중국선교사로부터 문제는 중국에 많은 이단들의 활동으로 선교하기에 힘이 든다고 하는 것을 들었다. 국내 교회들도 마찬가지다. 지금 다빈치코드니 유다복음서를 왜곡되지 않게 사실대로 아는 성도, 목회자가 얼마나 될까.

지금 우리 교계에서는 극히 신학자나 목회자 몇 사람들의 학술적 표현에 불구하다. 솔직히 말하여 이러한 이단에 대해서는 발빠른 대처로 모든 평신도에게까지 주지시키는 빠른 대처가 필요할 것이다.


또한 얼마 전의 석가탄일의 불교행사에 있어서도 천주교나 개신교의 중진 인물들이 헌화와 목도하는 모습을 봤다. 얼마 전에는 조상에게 제사 드리는 기독교의 새로운 문화라고 운운하여 많은 교회에 혼돈을 주었다. 우리 평신도는 너무나 단순하다.

이제 한기총이나 NCC 같은 교계를 대표하는 기구들은 좀 더 선명한 성경의 조명으로 혼합주의로 빠져 들어가 술에 물 타기식으로 방향감각을 잃어가는 한국교회에게 새로운 청량제가 되기를 바란다.

교회의 개혁 중 가장 급선무는 이러한 성경적 기독교의 정체성 확립이다. 특히 대북관, 통일관 등의 이념적 갈등도 치료할 수 있는 통합된 좋은 작품을 내놓아야 될 것이다. 이것이 한국교회가 먼저 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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