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선교 새전략 모색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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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선교 새전략 모색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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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5.03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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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에서 기독교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2008년 올림픽이 개최되는 것을 계기로 중국선교를 위한 다양한 선교전략들이 모색되고 있다. 하지만 중국선교는 중국내 종교정책과 사회상황을 감안하여 조용하게 그리고 신중하게 접근해야 할 필요가 있다.


중국교회의 빠른 성장에도 불구하고 한편에서는 가정교회에 대한 박해가 증가하고 있다는 소식은 중국 선교의 지혜로운 접근 필요성을 시사해주는 대목이라하겠다. 한 중국전문연구소에 의하면 지난해 중국 20여개 성에서 17명의 외국인 목회자 및 선교사를 비롯 1,317명의 가정교회 지도자와 신자들이 체포됐으며, 이들은 24시간에서 수개월동안 조사를 받고 노동을 강요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여러 경로의 정보를 종합해 보면 중국에서는 종교활동가들에 대해 각종 법률을 들어 추방하거나 체포·구금하는 사례가 알려진 것보다 훨신 많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따라서 이제 한국교회가 중국선교의 역동성과 참신성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과거와는 다른 새로운 전략과 의제를 가지고 접근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우선 새로운 계층에 주목하자는 것이다. 사회주의 시절 중국의 계층은 2계급(노동자, 농민)과 1계층(지식분자)으로 분류되었으나 현재 중국 사회과학원은 중국의 계층을 10개 계층으로 분류하고 있다.

상업·서비스업 종사자가 취업자의 12%에 이르렀고 개체 상공업자 4.2%, 전문기술인력이 5.1%나 되었다. 이같이 새롭게 등장하는 경제적 동질집단을 대상으로 한 소규모 교회의 설립은 변화에 부응하는 긍정적 접근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또 한가지, 새로운 선교수단 개발과 활동도 생각해볼 일이다. 그중 하나가 인터넷을 활용한 접근이다. 2002년 현재 중국의 인터넷 사용인구는 5천6백만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물론 13억명의 인구를 고려한다면 인터넷 사용인구는 전체 인구의 5%밖에 되지 않는다.

하지만 해마다 인터넷 사용인구가 증가하는 것을 감안하면 인터넷을 통한 선교는 중요한 선교수단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이제 중국선교는 보다 전문화·특성화된 전략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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