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문화 컨텐츠’ 제작 전문 인력 양성
상태바
‘기독교 문화 컨텐츠’ 제작 전문 인력 양성
  • 공종은
  • 승인 2006.05.02 22: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백석대학교, 2단계 ‘BK 21’ 대학 선정

기독교 분야에서 유일하게 선정



백석대학교(총장:장종현 박사) 기독교학부 기독교철학 전공이 제1단계에 이은 제2단계 ‘BK(두뇌 한국) 21’에 연이어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이번 선정은 백석대학교가 기독교 분야에서 BK 21 사업에서 유일하게 선정됨으로써 글로벌리더로서의 위상과 역할에 대해서도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2단계 BK 21 사업은 교육인적자원부가 세계 수준의 인재 양성을 목표로, 분야별로 특성화된 연구 중심 대학을 육성하기 위해 2012년까지 7년 동안 74개 대학, 5백68개 연구팀에 2조3천억원을 지원하는 국가적 대형 사업으로, 백석대학교는 ‘기독교 문화 컨텐츠 기획·제작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및 프로그램’이라는 제목으로 핵심 사업팀에 선정됐다.


백석대학교 BK 21팀에는 팀장 이경직 교수와 장동민·김경진·최태연·이경재 교수가 참여하며, 교육파트(김경진 교수), 기획·연구파트(최태연 교수), 산학협력파트(장동민 교수), 기독교문화컨텐츠센터(이경재 교수)가 운영된다. 이 사업팀에는 기독교철학 전공 박사 과정생 3명과 석사 과정생 7명이 참여 대학생으로 연구에 참여하며, 박사 후 과정 연구원을 공채로 선발할 계획이다.

특히 BK 21 사업은 ‘선택과 집중’이라는 모토 아래 21세기 지식 기반 사회를 선도할 수 있도록 세계적 수준의 연구 역량을 갖춘 우수 대학원을 지향해 전문 인력을 집중 양성하려는 목적을 갖고 있다. 그리고 BK 21에 참여하는 대학원의 경우 석사 과정에 있는 학생에게 월 50만원, 박사 과정 학생에게는 월 90만원, 박사 후 과정생과 계약 교수에게는 각각 월 2백만원과 2백50만원이 지원돼 우리나라의 미래를 걸머질 핵심 인재 양성의 산실이 되게 된다.


‘기독교 문화 컨텐츠팀’에서는 기독교 세계관에 바탕을 두고 기독교적 문화 컨텐츠를 만들어내는 작업을 하게 되며, 예배의식과 신앙훈련, 교육, 조직, 활동 등 기독교 전문 분야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추구하는 기독교계 전반의 욕구를 충족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미디어 컨텐츠에 대한 이론과 기술, 신학과 기독교 세계관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갖춘 전문가를 양성하고, 전문가 양성을 위해 기독교철학 전공은 기존의 교과과정을 대폭 개정, 기독교 문화 컨텐츠팀 안에 기독교 문화 컨텐츠 센터를 따로 설치,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인력을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 센터에서는 협력 관계에 있는 산업체에 인턴사원을 파견하며, 해외 유명 대학이나 연구소에도 연구생을 파견하게 된다.


팀장 이경직 교수는 “7년 동안의 연구가 끝나는 시점에 기독교 문화 컨텐츠센터는 독자적 경쟁력을 갖춘 센터로 독립할 것이며, 한국 기독교 문화 컨텐츠 제작과 보급의 중심축에 설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현재 컨텐츠팀에는 우수한 연구 실적을 보여주는 교수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 3년 동안 교수 1인당 평균 연구업적이 학진등재지 기준으로 11편에 이른다. 특히 이 팀은 기독교 문화 컨텐츠 개발을 위해 (주)매직영상 MICO(대표이사:전홍덕)와 산학협력 협정을 체결했으며, 이를 통해 기독교 문화 켄텐츠 연구·개발 및 제작을 협력하며 대학원생의 현장 실습 및 취업지원을 원활히 진행하게 된다.


또한 대학원생 학술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팀장 주도 아래 매주 콜로키움을 개최하기로 했으며, 지도 교수로부터 월 1~2회 정례 논문 지도를 받게 했다. 방학기간에는 참여 대학원생들이 해외 국제학회에 참여해 논문을 발표하도록 했고, 매년 1~2명의 대학원생을 해외로 장기 연수를 보낸다는 계획이다.

한편 BK 21 프로젝트를 추진한 고영민 교수(백석대 부총장)는 “앞으로 기독교 문화 컨텐츠 개발을 위한 다양한 연구과제를 개발하고 한국 교회 앞에 제시해, 백석대학교의 위상 제고는 물론 기독교 대학의 글로벌리더로서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