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목회 ABC(8) - 전 교인 이메일 갖기… 목회 능률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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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목회 ABC(8) - 전 교인 이메일 갖기… 목회 능률 향상
  • 승인 2001.08.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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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시대와 디지털 문화 속에서 교회가 복음전파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인터넷의 효과적 이용이 중요하다. 지금까지 해오던 전도방법과 함께 인터넷 온라인상의 새로운 복음전도 방법이 연구돼야 할 것이다.

교회 홈페이지는 바로 이러한 복음전도와 교회 부흥의 전초 기지가 될 것이다. 홈페이지를 가지고 있다면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다면 실제적으로 목회에 적용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그것은 전 교인에게 e-mail 주소를 갖게 하는 것이다.

전 교인의 e-mail을 관리하려면 중·대형 교회의 경우는 홈페이지 안에 메일 서버를 구축하면 된다. 이렇게 하면 자체적으로 메일 주소를 부여할 수 있고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소형 교회나 재정적 여건이 어려운 교회에서는 인터넷 상에서 무료로 보급하는 메일 환경을 이용하면 된다. 이러한 인터넷 메일을 이용하면 어떤 유익이 있는가.

첫째, 교회와 목회자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가장 빠르게 전달 할 수 있다. 일반 우편을 이용하는 것과는 시간적으로 비교가 되지 않는다. 지금 보낸 내용을 불과 수분 후에 받아 볼 수 있다.

둘째, 우편이 갖고 있지 않은 다양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다. 문서는 물론 목회자의 목소리를 녹음해서 파일로 바꾸어 e-mail로 보낼 수도 있다. 그리고 용량이 크기는 해도 동영상도 보낼 수 있다. 용량이 다운받기 어려울 정도로 크다면 홈페이지 서버에 올려 놓고 주소를 링크(연결) 시켜주면 된다.

셋째, 동시에 메일을 보내는 기능을 이용하여 다양한 목회적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 개인에게 보내는 메일은 물론 주일학교부터 장년부까지 한꺼번에 메일을 보내는 기능을 이용하면 엄청난 효과를 가져 올 수 있다.

동시에 메일을 보내는 기능은 대부분의 e-mail 프로그램에서 지원하고 있다. 회원에 가입하면 교회학교, 중·고등부, 청년부, 장년부 등으로 분류해서 주소를 저장하고 동시에 보낼 수 있다. 이외에도 익스플로러에 기본 내장된 아웃룩 익스프레스 등 대부분의 메일관리 프로그램들이 이런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따라서 전 교인이 e-mail을 갖도록 해야 한다. 그런데 30대 이하의 교인들은 대부분 e-mail 주소를 가지고 있지만 40대 이상의 교인들의 경우는 많지 않다. 이런 경우 그 가정의 청년이나 학생의 주소를 적어두면 된다. 새신자가 등록하면 필수적으로 e-mail 주소를 기록하고 없으면 자녀의 주소라도 반드시 받도록 한다.

이런 작업들은 대단히 중요한 일이다. 1년에 한번 편지 받기도 어려운데 수시로 목회자가 e-mail을 보낸다면 성도들이 얼마나 기뻐하며 교회와 목회자에게 관심을 갖겠는가. 필자가 아는 어떤 목회자는 설교는 물론 칼럼, 용기를 주는 글, 간증 등을 발췌해 보내고 있다.

인터넷과 홈페이지는 어떻게 목회에 활용하느냐가 중요하며 여기에 목회자의 지혜가 필요하다. 이제 우리에게 자원은 부족하지 않다고 본다. 문제는 어떻게 잘 이용하여 복음전도와 교회 성장에 활용하느냐 하는 것이다.

박성규 목사 / 은혜목회정보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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