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부연, 부활절예배 '강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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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부연, 부활절예배 '강력 대응'
  • 송영락
  • 승인 2006.03.1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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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교회서 실행위 열어 5인전권위 구성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위원회(대회장:김삼환목사)가 지난 13일 명성교회에서 실행위원회를 열어, 올해 부활절연합예배 주최권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한부연을 배제시킨 한기총과 교회협을 비판하면서 ‘5인 전권위원’을 구성했다.

이날 실행위원회에서 김소영목사, 신신묵목사, 배성산목사, 이광용목사, 오건장로로 구성된 ‘5인 전권위원회’는 다음 실행위원회가 열리는 20일까지 한기총과 교회협 관계자를 만나, 한부연의 입장을 전달하고 협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창영사무총장(한부연)은 “1947년 이후 59년 동안 부활절연합예배를 주관해 온 한부연이 외부의 압력에 의해 실체를 인정받지 못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나 법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특히 한부연을 전면 배제하고 양 기구가 주최권을 갖고 한부연의 대회장을 실무회장으로 임명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언급했다. 한목사는 또 “한부연의 논의구조를 통해 대회장의 예후를 확정했어야 했는데 전혀 한부연의 실체를 인정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13일 열린 실행위원회에 참석한 위원들도 3시30분 동안 한부연의 실체를 인정하지 않는 양 기구에 대해 성토했다. 그동안 한기총과 달리 교회협은 한부연의 공식적인 참여를 거부한다는 방침을 밝혀왔었다.

 

한편 한부연은 한국교회 연합을 위한 교단장협의회의 제안으로 한기총-교회협 공동주최, 한부연 주관이 무산되자, 단독으로 부활절연합예배를 치룬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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