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한국복지재단과 북한어린이돕기 공동캠페인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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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한국복지재단과 북한어린이돕기 공동캠페인 전개
  • 이현주
  • 승인 2006.03.14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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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원 동전모으기로 평양 빵공장 지원 계획
▲ 협약서를 교환하는 본지 사장 홍찬환목사와 한국복지재단 김석산회장

본지와 한국복지재단이 만성 영양실조에 시달리는 북한어린이를 돕기 위해 ‘사랑의 동전 모으기’ 캠페인을 공동으로 전개한다.

지난 7일 본지 사장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홍찬환 사장과 한국복지재단 김석산 회장(충무성결교회 장로)이 참석했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북한 어린이들의 실상을 한국교회에 널리 알리고 따뜻한 사랑을 모으는 일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석산 회장은 “5세 이하의 북한 아동 2백30만 명 가운데 45%가 만성영양실조에 시달리고 있으며 유아 사망률도 우리나라에 비해 9배나 높다”고 설명하면서 “주머니 속에 들어있는 백원짜리 동전하나가 북한 어린이들의 한 끼 식사를 해결해준다”며 ‘사랑의 힘’을 역설했다.


본지 홍찬환 사장도 “우리 동족이 고통 속에서 인권을 유린당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마음이 아픈데 아무것도 알지 못하는 어린아이들이 배고픔에 떨고 있다는 사실을 결코 외면할 수 없다”며 공동 캠페인을 적극 홍보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한국복지재단은 지난 2001년 대북지원사업을 시작한 뒤 산간 오지 등 육아원 14곳의 아동 2천3백여 명을 지원하고 있으며 2004년 평양에 빵공장을 설립, 매일 5천개의 빵을 어린이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빵 한 개를 만들기 위해서는 개당 1백 원의 재료비가 들어가며 이 부분을 한국복지재단이 감당하고 있다.


김석산 회장은 “한국교회와 성도들이 작은 정성을 모아 준다면 지금보다 2배 많은 1만 명의 어린이들에게 사랑의 빵을 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본지와 한국복지재단이 전개하는 ‘북한 어린이돕기 사랑의 동전모으기 캠페인’에 동참을 원하는 교회나 성도들은 본지 또는 재단으로 연락, 사랑의 저금통과 후원 약정을 체결할 수 있다.


<후원문의:02-777-9121 ARS후원:060-700-1580/후원계좌:기업은행 035-100410-01-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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