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가상’수상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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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가상’수상자 선정
  • 승인 2001.08.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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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가기념재단(이사장:김상원)은 산업부분에 미래산업 전사장 정문술씨를, 사회공익부문에 홀트아동복지회 이사장 말리 홀트 여사를 올해 수상자로 각각 선정하고, 오는 9월 1일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시상식을 갖기로 했다.

이번 제 11회 일가상 산업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정문술씨는 미래산업을 설립, 17년간 대기업으로 육성시켜 소유와 경영 분리를 실현, 2세가 아닌 전문경영인에게 물려주고 은퇴한 대표적인 벤처기업인이다. 그는 끊임없는 연구와 기술개발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투자로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반도체 검사장비 테스트 핸들러를 개발하여 장비 국산화와 기여하였고, 반도체 분야에서 세계 경쟁력을 키웠다.

사회공익부문의 홀트 여사는 홀트아동복지회 설립자의 딸로, 젊은 날 한국에 건너와 45년 간 고아들을 돌보는 일과 장애인 교육, 보육, 국민계몽 사업에 평생을 바쳤다. 그는 환갑을 넘는 나이에도 가장 증세가 심한 장애인들과 함께 먹고 자며 이들을 돌보고 있으며 장애인을 위한 특수 휠체어를 직접 만들어 전파하기도 했다.

송영락기자(ysong@uc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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