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열심 학생 ‘학업성적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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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열심 학생 ‘학업성적 우수’
  • 승인 2001.08.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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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활동이 활발한 학생들이 학업 성적도 우수하다’는 연구조사 결과가 나와 입시준비를 이유로 중3·고3 자녀들의 교회 출석을 자제하도록 하는 크리스천 가정의 부모들의 견해와 정반대 입장을 보였다.

뉴욕 중앙일보는 최근 팬실바니아주립대 여성 사회학자 밸러리 킹교수의 조사를 인용, 이같이 보도하고 “교회 내 각종 학생 활동에 적극 참여한 학생들이 소극적인 동료들보다 학업 성적이 월등히 좋다”는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밸러리 킹교수의 조사는 아이오와주 중북부의 4백50 가정을 대상을 실시된 것으로 교회 출석과 교회 내 청소년부 참여도에 주안점을 두었으며, 조사결과 교회활동이 사회적 능력을 발달시켜 주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전했다.

조사결과와 관련 킹교수는 “성인들이 자녀들을 돌보고 동료들과 더불어 함께 나누는 사회적 가치관을 가진 공동체 속에 청소년들이 처해 있게 함으로써 효력을 나타낸다”고 평가하고, “불우한 가정의 자녀들이 종교활동에 적극 참여할수록 자신의 환경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자기개발에 더욱 노력한다”고 밝혔다.

또한 교회 청소년그룹은 지도력 훈련의 기회를 제공해 주고 고교시절의 교회활동은 가난하거나 편부모 슬하의 불우한 환경 속에서 감수성이 예민한 사춘기 자녀들에게 긍적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공종은기자(jekong@uc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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