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사장들의 발이 닿은 마른 땅을 지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리고로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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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장들의 발이 닿은 마른 땅을 지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리고로 행진
  • 승인 2001.08.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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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수아 3:17에 의하면 모든 이스라엘이 이미 요단을 건넜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4:10~11에 의하면 아직 완전히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어떻게 이해해야 합니까?

수 3:17은 제사장들이 언약궤를 메고 모든 백성이 요단을 건너기를 마칠 때까지 요단 가운데 서 있었다고 했습니다.
수 4:4에서는 여호수아가 12지파에 한 사람씩 12사람을 택하고 요단 가운데 제사장들이 서있던 그곳에서 돌 열둘을 택하여 가져오게 하려고 이스라엘 자손 중 열둘을 불렀습니다. 그들이 여호수아가 명령한 대로 지파의 수를 따라 요단 가운데서 돌 열둘을 택하여 자기들이 유숙할 곳으로 가져다가 거기에 두어 후대에 기념비로 삼게 한 것입니다.

수 4:10~11은 이 사건의 결론으로 제사장들은 백성이 다 건너기까지, 그리고 돌을 수집하여 세우기까지 그대로 강 가운데 굳게 서 있었고, 백성은 빨리 건너갔고 백성들은 그들 옆에 큰 성벽처럼 쌓인 물벽을 보면서 홍해의 기적을 연상했을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남자 장정이 60만 명이 넘었으니 전체는 2백만 명이 넘었을 것입니다. 그들이 1마일(1.6km) 폭으로 행진했다면 전부가 건너는데 반나절이나 되는 긴 시간이 걸렸을 터이니 이 긴시간 동안 제사장들은 언약궤를 메고 서 있는 수고를 감수해야 했던 것입니다.

모든 백성이 모두 건넌 후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이 앞서 건너간 백성들이 지켜보며 또 영접하는 중에 강을 건너게 된 것입니다. 급류로 흐르던 요단물이 제사장의 발이 닿자 멈추고 역류하여 상류 지방으로 밀려가 여리고에서 20km 정도 상류 지방인 사르단 부근 아담 성읍까지 큰 바다를 이루었던 것입니다(수 3:16).

그러나 상류 지방과는 달리 제사장들의 발이 닿은 지점은 물이 없어지고 마른 땅이 되었으며 이스라엘 백성은 그 땅을 지나 여리고를 향해 그대로 행진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3장과 4장은 전혀 마찰이 없이 완전한 하나님의 사건의 기록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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