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사랑과 공의’ 도시에 적용하는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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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사랑과 공의’ 도시에 적용하는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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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2.15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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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화운동’ 어떻게 보십니까?

박영률 원장<국가발전기독연구원>


한국 교회는 짧은 역사 속에서 놀라우리만치 부흥했고 성장했다. 세계 기독교 역사상 이런 예를 찾을 수 없으리만치 놀라운 부흥이었다. 그러나 오늘날의 한국교회는 위기상황에 놓여있다. 그것은 교회가 사회 국가적으로 영향을 발휘하지 못하면서부터 점차 사회적으로 지탄(?)을 받는 것과도 무관하지 않다.

목회자가 건강해야 성도가 건강하고 그래야 교회가 건강해지며, 교회가 건강해야 사회와 국가가 건강해진다는 것은 역사의 교훈이다. 교회가 비대해지면서 성도와 지도자들이 교만해지고 교회의 구성원들이 좋은 자동차, 좋은 집, 좋은 대우에 길들여 진다면 그에 비례해서 사회와 국민들의 마음은 교회를 떠나게 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교회안에 빈익빈, 부익부가 생기며 종교재벌, 종교권력이 나타나면서 어느새 큰 목사가 등장하는 현실이 가슴 아프다.

교회의 힘은 구별된 도덕성과 바른 윤리와 역사의식을 가지고 교회본질에 충실할 때 나온다. 크고 힘있는 교회는 그 만큼 사회적 책임도 크게 가져야 한다. 크고 힘있는 교회의 지도자들은 자식들을 온갖 특혜로써 많은 공부를 시키는데 비하여 산골, 어촌, 낙도, 개척교회 목회자들은 자식공부는 커녕 호구지책(糊口之策)으로 연명(延命)하기도 어렵고, 교회안에서 또한 시장경제의 논리대로 대기업이 중소기업을 잠식시켜 버린다면 과연 성경이 말하는 나눔과 섬김은 어디에 있다는 말인가? 이래가지고서야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를 어떻게 사회적으로 실천해 나아갈 것인가? 묻지 않을 수 없다.  

그래서 한국 교계의 위기를 말하지 않을 수 없다. 그렇다면 한국교계의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대안은 없는가? 있다면 성시화운동을 바르게 확산시켜 나가는 것이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성시화 운동이란 무엇인가? 역사적으로 거슬러 올라간다면 성경에 입각한 방법으로 존 칼빈의 제네바 성시화운동에서 그리고 존 웨슬레의 홀리클럽운동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며 우리나라에서는 1972년 여름 호반의 도시 춘천을 모델로 춘천 성시화운동을 한국 대학생선교회(총재 김준곤 목사)가 민족복음화운동의 일환으로 시작하였고, 지금은 여러도시에서 홀리클럽회원들이 중심이 되어 밀알처럼 번져가고 있다.

평신도지도자중심 홀리클럽, 직능별 홀리클럽, 여성 홀리클럽, 청소년 홀리클럽, 목회자홀리클럽이 그것이다. 이것은 자신들이 있는 곳에서부터 성가운동, 성회운동, 성직운동, 성사회운동, 성민운동, 성국운동, 성세운동을 일으킴으로써 한 도시를 거룩한 범죄없는 도시로 변화시키는 총체적 복음운동이라 하겠다.

한 도시가 샘플로 모델화가 되면서 그것을 전 국가적으로 전 세계적으로 확산시켜 나아가자는 복음전도운동이며, 거룩한 윤리운동이고 나라와 세계인류를 사랑하는 운동이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를 사회 국가적으로 세계적으로 실천하자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이 운동의 중심세력들이 먼저 하나님 앞에서 모든 면에 바르게 본을 보여야 하며 지역의 상황에 눈높이를 맞추면서 그 지역 기독교계의 참여를 유도해 성시화운동을 확산시켜 나아가야 할 것이다. 성시화 운동을 한다면서 지역교계와 지역사회구성원들의 갈등을 초래한다면 이것은 문제의 해결이 아니라 또 하나의 문제를 더할 것이다.

그러므로 이 운동은 성경의 진리안에서 성령님이 주도하는 운동이 되어야 한다.  그렇게만 된다면 한국교회의 위기와 문제점을 해결하는 좋은 대안이 되리라고 믿는다. 우리 모두 깨어 기도하자, 정신을 차리자, 나라를 살리는데 기독교계가 앞장서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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