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적 유연성 합의’ 문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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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적 유연성 합의’ 문제있다
  • 이현주
  • 승인 2006.02.09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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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CC 7일 긴급토론 가져
 

한국기독교협의회 교회와사회위원회는 지난 7일 기독교회관에서 주한미군 ‘전략적 유연성’ 합의에 대한 긴급토론회를 열었다.


‘전략적 유연성’은 지난 1월 한-미 장관급 전략대화에서 반기문 외교통상부장관과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이 합의한 공동성명으로 “한국은 동맹국으로서 미국의 군사논리를 이해하고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의 필요성을 존중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교회협은 이 성명에 대해 한-미상로방위조약을 위한한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한 바 있다.


이어 열린 이날 토론회에서는 정상모 MBC 논설위원이 발제자로 나서 ‘전략성 유연성의 의미와 과제’에 대해 설명했다.


또 동국대 이철기교수와 평화네트워크 정욱식 대표 등은 “이번 합의로 주한미군 주둔 목적이 국가안보 범위를 넘어 지역 기동군 역할이 추가된 것”이라고 우려하며, 주한미군 주둔 필요성과 방위비 분담, 기지사용문제 들에 대한 재검토작업이 뒤따라야 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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