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청와대 경내 굿판`에 우려
“대한민국은 미신 공화국으로 가는가?” 오는 2월12일 문화재청 주관으로 예정된 청와대 경내 굿판을 놓고 한국교회언론회(대표:박봉상목사)를 비롯한 기독교단체들이 우려를 쏟아내고 있다.
이들 기독교단체들은 국가를 대표하는 청와대가 미신행위를 한다는데 의아스럽다는 반응을 보이며 “건전한 종교르 권장하지는 못할망정 앞장서서 무당을 찾고 귀신을 부르며 국가의 운명을 점치게 하는 것은 국민으로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상식 밖의 일”이라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
한국교회언론회는 이와 함께 성명을 내고 “지금은 원시적 주술이 필요한 사회도 아니고 미신에 의존할 정도로 미개한 시대도 아닌데 국가기관의 가장 중추적인 역할을 감당하는 장소인 곳에서 굿판을 벌인다는 것은 국가적 수치이며 하나님의 진노를 자초하는 어리석은 행위”라고 격앙했다.
그 밖의 단체들도 “국민의 세금으로 미신이나 조장하는 국가는 국민에게 사죄하고 이같은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조치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한 나라의 대통령이 머물고 있는 장소에서 미신행위가 있는 것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고 강하게 철회를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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