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국교회, 대형 국제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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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국교회, 대형 국제대회 개최
  • 송영락
  • 승인 2006.01.19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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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감, 기장, 성공회, KWMA, 선교한국 등 대형집회 예정

한국교회사에 2006년은 다양한 국제대회가 열린 해로 기억될 것으로 보인다. ‘화해’, ‘동아시아 평화’, ‘선교동원’ 등 다양한 주제로 기독교대한감리회, 한국기독교장로회, 대한성공회,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세계선교협의회, 선교한국 등이 국제대회를 개최, 한국교회의 위상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먼저 기독교대한감리회(감독회장:신경하목사)는 7월 20일부터 24일까지 제19차 세계감리대회를 금란교회에서 개최한다. ‘그리스도 안에서 화해케 하시는 하나님’(God in Christ Reconciling)을 주제로 열리는 제19차 WMC대회에는 세계감리교협의회 78개 소속 교단을 비롯해 전 세계 1백32개국에서 5천여 명의 감리교인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부시 전 미국대통령(미정), 전 남아공대통령 부인 만델라 여사, 강영섭 위원장(조선그리스도교연맹) 등을 비롯하여 세계적인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7월 20일 오전 9시 서울 망우동 금란교회에서의 개회식을 시작으로 공식 개막하는 제19차 WMC대회는 둘째 날인 21일 ‘한국 감리교회의 날’ 행사, 22일 전 남아공대통령 부인 만델라 여사의 특강에 이어, 23일에는 국내외 종교계 인사들이 폭넓게 참여하는 에큐메니칼 초청행사 등으로 진행된다.

이에 앞서 7월18일-19일에는 서울 정동제일교회에서 세계 각 국 감리교회의 대표들이 참석하는 세계감리교협의회 총회가 열리고, 7월16일-17일에는 정동제일교회에서 세계감리교남선교회대회가, 7월11일-17일에는 제주도 나미자플라자호텔에서 세계감리교여선교회대회가 각각 열린다.

한국기독교장로회는 평화공동체운동본부 발족 기념 첫 사업으로 오는 5월 2일부터 4일까지 ‘동아시아 평화를 위한 에큐메니칼 국제 심포지엄’을 연다. 미국, 일본, 대만, 중국 등 교회대표, CCA, WCC, 독일교회대표 등 국제적인 인사들이 입국한다. 이번 대회를 통해 동아시아 평화 정착을 위한 교회의 역할 및 국제 네트워크 구성을 모색한다.

대한성공회는 오는 10월 평양과 서울을 오가는 대규모 평화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한반도 통일과 동북아 평화를 위한 교회지도자 남북한 동시방문’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번 포럼에서는 르완 윌리암스대주교(영국 컨터베리), 그리스 월드대주교(미국)르 비롯하여 동북아시아 대주교들이 북한 평양을 방문, 김정일 위원장을 면담할 계획이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는 오는 6월 한 달 동안 전국 각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세계선교대회를 개최한다. 또 선교전략회의(NCOWE IV)도 이 기간에 경기도 성남시 할렐루야교회에서 연다.

5월28일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에서 열릴 청년·대학생 자비량 선교대회로 불을 지피게 될 세계선교대회는 5월30일명성교회에서 기독연예인들이 참여하는 전야제로 분위기를 한껏 띄우게 된다.

‘한국교회여 일어나 세계선교의 선두주자가 되자’라는 주제로 열릴 개회예배는 100여년전 복음을 가장 먼저 받아들인 인천의 내리교회와 주안장로교회에서 드려진다. 이어 경기도 성남시 지구촌교회와 부산 사직동교회에서 전문인 자비량 선교대회가 열린다. 이와 동시에 경기도와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에서 선교대회가 순차적으로 개최된다.

NCOWE IV도 선교대회 기간인 6월7일부터 10일까지 ‘함께 협력하여 전방개척선교를 통한 남은 과업 완수하자’라는 주제로 선교사와 선교지도자 등 1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다.

또한 오는 8월 청년 대학생을 선교사로 동원하는 ‘선교한국 2006’이 오는 8월에 열린다. 5천여명의 청년대학생들이 참여하여 선교축제로 진행되는 이번 ‘선교한국 2006’은 ‘잊혀진 부르심’이란 주제로 한국 교회가 선교 사명을 재확인하고 선교 열정을 되살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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