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성폭력예방’ 위한 노력 기울일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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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성폭력예방’ 위한 노력 기울일 때
  • 김찬현
  • 승인 2005.12.02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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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협․기독교여성상담소 공동
 

세계여성폭력추방주간 기념예배가 지난 24일 여성평화의집에서 한국여신학자협의회(사무총장:이순임 ․ 이하 여신협)와 기독교여성상담소 주관으로 여신협 소속 회원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평화, 생명, 폭력극복을 상징하는 흰색, 녹색, 보라색의 초에 점화를 시작으로 열린 이날 예배에서 기독교여성상담소 박성자소장은 “우리 사회는 그동안 남성중심의 가부장 사회 속에서 여성들이 숨죽이며 침묵해왔으며 교회 역시 마찬가지였다”면서 “이제는 가정과 교회 내에서 일어나는 가정폭력과, 성폭력문제의 심각성을 한국교회가 깨닫고 폭력으로 희생된 여성들을 위한 대안을 마련하는데 한국교회가 앞장서야한다”고 말했다.


예배 후에는 지난 2003년 발간됐던 ‘기독교인을 위한 성폭력예방지침서’의 개정증보판 발간회를 가졌다. 기독교여성상담소 홍보연 사무국장은 “지난 2000년 7월부터 개설한 온라인상담실을 통해 접수된 많은 사례들 중에서 여성문제에 적합한 경우를 선별했다”면서 “이번 개정증보판 발간과 함께 성폭력방지 교육 및 각 교단에 성폭력방지법 제정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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