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염소 120마리 북한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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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염소 120마리 북한가다
  • 이현주
  • 승인 2005.12.0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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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C 1억5천만원 상당 물품 지원... 지난 30일 알로에마임 후원으로

 


 

한국대학생선교회(대표:박성민․이하 CCC)가 북한 젖염소 사육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했다. 지난 30일 인천항에서 출발한 22차 대북지원물품은 젖염소 120두와 사료 12톤, 건초 13톤, 원유공장 소모품 등 1억5천만원 상당이다. 이번 지원 금액 전액은 젖염소보내기 본부장을 맡고 있는 알로에마임 홍혜실 사장이 후원했다.

알로에마임은 앞으로 전국 750개 지사와 본사 직원 2백여명이 젖염소 한 마리씩을 후원하도록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항식에 참석한 박성민목사는 “젖염소를 보내는 일은 주님의 사랑을 표현하는 일이며 복음증거를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더 큰 결실로 맺어지는 사역이 되길 소망했다.

북한젖염소보내기 책임을 맡고 있는 이관우목사는 “이 운동이 시작된 지 벌써 6년이 흘렀다”며 “기도로 보낸 젖염소들이 사랑의 징검다리가 되고 통일의 생축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북한젖염소보내기운동은 북한의 근본적인 식량난 해결을 위해 지난 2000년 6월 시작됐으며 지금까지 22억원의 성금이 모아졌다. 운동본부는 한 구좌당 30만원(새끼 젖염소 한 마리)의 후원금을 받고 있으며 교회와 기업, 단체 등을 대상으로 동역자를 찾고 있다.

이 운동은 향후 2010년까지 북한의 190만 7천호 농가에 한 마리 이상 보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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