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윤목사 군선교 성경적 `새 틀`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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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윤목사 군선교 성경적 `새 틀` 제안
  • 이현주
  • 승인 2005.11.24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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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군선교연합회 비전2020 10주년 보고대회에서 밝혀
 


지난 17일 군선교연합회가 마련한 한국교회 비전 2020실천운동 10년차 선교보고대회에서 강사로 나선 이종윤목사는 홍해작전과 여리고 전투, 가나안 정벌 등 성경 속 사건을 통해서 전도전략을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비전 2020실천운동은 군복음화를 통해 전 국민의 75%를 하나님께로 인도한다는 운동. 황금어장인 군복음화운동을 촉진시키는 것이 민족복음화의 지름길이라는 판단이 밑바탕에 깔려있다.

그러나 이종윤목사는 지난 10년 동안  진중세례자의 소수만이 신앙생활을 유지하고 있고 군인교회와 민간교회의 연계성이 부족하며 진중세례 장병의 수적 감소 및 질적 퇴보도 문제로 지적했다. 이와 함께 외적으로 군부대 환경의 변화 및 타종파의 거센 도전, 이단과 소수종교의 침투, 선교 과열 현상 등이 걸림돌이 됐음을 지적하면서 2020 목적 달성을 위해 성경적인 전도전략을 도입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목사가 가장 먼저 제안한 것은 홍해작전. 이스라엘 백성과 모세가 위기 중에 기도로 부르짖은 것처럼 비전2020운동이 처한 대내외적인 장애물을 극복하기 위해서 ‘기도’라는 전략을 수립, 군부대안의 기독교인과 군선교연합회, 후원교회 등이 합심하여 기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매년 사순절 기간이나 현충일부터 6.25까지 기간을 정하여 1천여 군인교회와 후원교회 등이 홍해작전 특별새벽기도회를 열고 하루를 군선교의 날로 정해 금식기도하는 방법도 유익하다고 말했다.

이목사는 한국교회 구역조직과 같은 소그룹이 각 군인교회에서 편성되어야 하며 군부대내에 실시되는 큐티모임을 소그룹 성경공부반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작전은 여리고 전투. 인내와 순종의 전투로 알려진 여리고 작전을 배경으로 비전2020을 위해 한국교회가 연합해야 함을 강조했으며 진중세례운동을 통해 20만명의 장병에게 세례를 베풀어야 한다는 것.

마지막으로 가나안 정벌을 사례로 제시한 이종윤목사는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말씀만을 믿고 전투에 임했으며 철저한 순종이 최선의 전략이었음을 보여주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성경내용을 배경으로 군선교 역시 실제병력이 배치된 전 대대급에 교회사역을 활성화해야 하며 현재 천여개의 군인교회를 배가하는 운동을 전개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또 군교회에 일반 목회자를 파송, 최소 1백만원 이상의 사례비를 지급하면서 군내 초신자 신앙교육을 체계적으로 전개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종윤목사는 병력이 밀집된 곳에 교회를 배가한 뒤 군 일반 교역자를 파송하고 진중세례와 신앙양육을 동시에 진행함으로써 전도의 결실을 거두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성취의식으로 비전2020운동을 전개해 나가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비전2020실천운동은 이종윤목사의 이같은 논고를 바탕으로 향후 15년동안 진행할 새로운 사업계획을 수립, 군선교에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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