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전방개척선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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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전방개척선교다”
  • 이현주
  • 승인 2005.11.24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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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MA 제5회 한국선교지도자포럼 열고 새 선교전략 논의

 



“이제 지도로 미전도종족을 찾아 다니는 시대는 끝났다. 개신교 인구가 1%미만인 곳은 모두가 미전도 지역. 이제는 전방개척선교만이 대안이다.”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강화성산예수마을에서 열린 제5회 한국선교지도자 국제포럼에서는 ‘전방개척선교’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며 한국의 선교방향도 이제 새로운 네트워크를 조직하고 전방개척의 패러다임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대표회장:박종순목사)와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최성규목사)가 공동주최한 국제포럼에는 각 교단 및 선교단체에서 3백여명의 선교지도자들이 참석했으며 전방개척선교의 선구자로 불리는 랄프윈터박사의 특강을 주의깊게 경청했다. 참석자들은 “삶의 모든 영역이 전방개척지임을 인식하고 성경을 부인하는 과학자들과 지식인그룹까지도 선교의 대상으로 보아야한다”는 윈터박사의 주장에 전적으로 동감했다.

정방개척선교의 중요성에 이어 또다른 발제자 마크할렌박사는 선교지에 맞는 복음의 ‘상황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탈서구화정책과 선교에 적절한 신학의 개발’이라는 제목의 특강에서 “아랍의 복음주의 교회들은 서구의 예배형식과 교재 등을 그대로 복제하는 어리석음을 범했고 이는 모슬렘의 따돌림을 받는 원인이 되기도 했다”고 지적하면서 “선교지의 문화를 충분히 이해하고 그 지역에 적절한 신학의 상황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할렌박사는 “오늘날 한국인 가운데 기독교가 외래의 것이고 전통문화에 반하기 때문에 거부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들을 위해 복음을 상황화 하는 일이 시급하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전체특강은 전방개척선교와 신학의 상황화 이외에 USCWM(미국세계선교센터) 설립배경과 한국과 미국이 공동으로 전개할 선교전략 등에 대해 제안했다.

한편 마지막날인 18일에는 각 교단과 선교단체 내년도 주요사업들이 보고됐으며 내년 6월 한국에서 열리는 세계선교대회와 선교전략회의(NCOWE)대회 준비상황에 대해 논의했다.

세계선교협의회는 “2004년 현재 1만3천염여의 선교사가 파송됐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동참하지 않는 85%의 교회를 깨워 한국교회 부흥과 갱신에 참여한다”고 대회의 목적을 설명하면서 앞으로 25년 내 한국교회 50%이상이 선교에 동참하도록 유도하는 것과 10만 선교정병을 양성, 3백명당 1가정을 파송하는 운동도 전개해 나가겠다는 목표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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